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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고 가벼운 폴더블폰 비보 'X폴드3'…갤럭시 넘어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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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비보 'X폴드3' [사진: 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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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스마트폰 기업 비보(Vivo)가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X폴드3' 시리즈를 공개했다. 여러 부분에서 갤럭시Z폴드5보다 앞서는 기능으로 무장한 X폴드3 시리즈로 인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비보가 중국에서 발표한 폴더블 스마트폰 X폴드3 시리즈는 전작인 'X폴드2'에 이어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을 택했다.

X폴드3의 무게와 두께는 갤럭시Z폴드5보다 얇다. 일반형 모델 두께는 펼쳤을 때 4.65mm, 접을 때 10.2mm다. 지금까지 출시된 폴더블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얇다고 알려진 아너 매직v2(4.7mm)와 불과 0.05mm 차이다. 갤럭시Z폴드5(펼쳤을 때 6.1mm, 접었을 때 13.4mm)와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무게는 219g으로 전작인 X폴드2(279g)에 비해 60g 가벼워졌다. 그러면서 갤럭시Z폴드5(253g)보다도 몸무게를 줄였다. 고급형 모델인 X폴드3 프로(236g) 역시 마찬가지다.

두뇌 역할을 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는 X폴드3가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 X폴드3 프로에 스냅드래곤8 3세대 모델이 탑재됐다. 카메라는 일반형 모델에 최대 5000만화소, 프로 모델에는 최대 6400만화소 트리플 카메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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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는 일반형 모델과 프로 모델에 각각 5500, 5700mAh 용량으로 구성됐는데 업계 최초로 반고체 배터리가 장착됐다. 비보와 배터리 기업 ATL이 공동으로 설립한 '블루오션 배터리 혁신 연구 실험실'에서 개발한 반고체 배터리는 업계 최고 수준의 2세대 실리콘을 사용해, 에너지 밀도가 780Wh/L다. 이전 흑연 배터리 대비 15.4%가 높아졌다는 것이 비보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영하 20도에서 5시간 32분 동안 연속 영상을 녹화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출고가는 갤럭시Z폴드5보다 낮게 책정됐다. 램 16GB에 1TB 용량을 갖춘 X폴드3프로 가격은 1만999위안(204만2400원)이며 가장 저렴한 모델인 X폴드3(램 12GB, 256GB)가 6999위안(약 130만원)이다. 갤럭시Z폴드5(램 12GB, 256GB) 모델 출고가 209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저렴한 편이다.

비보는 X폴드3를 글로벌 시장 출시에 앞서 중국 현지에 먼저 출시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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