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종합격투기단체 KMMA가 3월 30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위너즈 사옥 내 상설케이지에서 KMMA16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40경기로 구성되었으며 비기너 부문인 노비스, 선수 준비 부문인 아마추어, 프로 데뷔 초읽기에 들어간 예비 프로 부문인 세미프로 등 세 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노비스 마스터 부문에 참가한 ‘50살 파이터’ 이주연(왼쪽)이 47세 임혁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난타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KMM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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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비스는 중학생이 참가할 수 있는 노비스 주니어, 일반 부문인 노비스 일반, 그리고 신설된 노비스 마스터 부문으로 다시 분류됐다.

노비스 마스터 부문은 중장년층 파이터가 참여할 수 있게 새롭게 편성된 부문으로 신청하면 주최 측은 연령 차 3세 이하, 동일한 전적과 경력의 상대를 찾아 대진을 확정한다.

이번 대회에는 마스터 파이터 8명이 출전하여 20대 못지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14경기에 참가한 ‘50살 파이터’ 이주연(본주짓수병점)은 세 살 어린 임혁(안양옥타곤멀티짐)을 맞이하여 2분 2라운드 종료 시점까지 난타전을 펼치며 투지를 불태웠다.

경기는 임혁의 승리로 끝났지만, 멋진 경기를 펼친 두 선수 모두에게 ‘위너즈베스트파이터’ 보너스가 지급되었다.

위너즈 정영권(가운데) 대표는 물러서지 않고 전진하며 난타전을 펼친 50세 이주연(왼쪽)과 47세 임혁(오른쪽)에게 ‘위너즈베스트파이트’ 보너스를 지급했다. 사진=KMM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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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MA는 김대환 UFC 해설위원과 정용준 전 UFC·로드FC·스파이더 주짓수 해설위원이 의기투합해 만든 대회다. 한국 아마추어 선수한테 해외 못지않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022년 10월부터 매달 개최 중이다.

2023년 4월에는 김대환 해설위원이 종합격투기 선수로 직접 출전한 ‘더파이터’ 대회를 아프리카TV와 공동 개최, 생중계 동시 최대 접속자 11.9만 명을 달성했다.

KMMA가 아마추어에서 프로 파이터로 전향한 선수에게 에이전시 서비스를 제공하여 로드FC, 블랙컴뱃, 링챔피언십, 젠틀맨플라워FC 등에 진출하여 활약하도록 돕는 것도 주목할만하다.

다음 대회는 4월 20일 대구광역시 중구 KMMA뽀빠이아레나에서 개최하는 KMMA17로 현재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KMMA는 스탠다드앤드프로그레스 스포츠에이전시에서 주최 및 주관하며 위너즈, 대구 뽀빠이연합의원, 만재네, 금강로스구이, 세미앙 대구점, FILA 동성로점, 핸즈커피 대구다운타운점, 동성로 만화카페골방, OPMT, 주짓수코리아, 도장보험전문컨설턴트 신재영 팀장, 킹덤주짓수, 유어블랭크, 차도르, 파이널플래쉬의 후원으로 제공된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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