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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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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국당 45% vs 국민의힘 36%...마지막 여론조사 평균 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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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MT리포트] '최후의 표심' 평균지지율①

[편집자주] 4·10 총선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됐다. 이른바 '블랙아웃' 기간이다. 지금까지 나온 여론조사만으로 선거 판세를 가늠할 수밖에 없다.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들을 취합·분석해 유권자들의 진짜 표심이 어디를 향하는지 살펴봤다.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광진살리기’ 지원유세에서 김병민 광진구갑, 오신환 광진구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4.04. scchoo@newsis.com /사진=추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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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부산=뉴스1) 구윤성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상임선대위원장이 4일 부산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 인근에서 서은숙(부산 부산진구갑)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2024.4.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부산=뉴스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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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시작된 제22대 총선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블랙아웃) 전 마지막으로 발표된 주요 여론조사 결과들을 가중평균한 결과,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평균지지율 합계가 45.2%로 국민의힘의 36.3%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역구 별로 초박빙 경합인 곳이 많아 실제 선거 결과는 예측 불허라는 평가다.

비례정당 투표 의향 조사에선 조국혁신당이 오차범위 내이지만 더불어민주연합을 제치고 국민의미래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현재의 지지도가 실제 투표로 이어질 경우 예상되는 비례대표 의석 수는 최대 14석으로, 총선 후 야권의 주요 플레이어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4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지난달 20일 이후 이날까지 공표된 전국단위 여론조사 가운데 ARS(자동응답시스템) 방식으로 진행된 주요 여론조사 4개의 정당지지도 조사결과를 표본집단 규모에 맞춰 가중평균한 결과 국민의힘 36.3%, 민주당 32.4%로 백중세로 파악됐다.

이어 조국혁신당 12.8%, 개혁신당 3.2%, 새로운미래 2.9%, 녹색정의당 1.5% 순이었다. 조국혁신당이 '정권심판론'을 앞세워 사실상 민주당과 큰 틀에서 방향을 함께 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미래, 녹색정의당 등까지 포함하는 범야권 지지도(49.6%, 개혁신당 포함시 52.8%)는 약 절반에 달하는 상황이다.

ARS가 아닌 전화면접 방식을 택한 한국갤럽과 전국지표조사(NBS)는 조사방식이 다른 만큼 이번 가중평균 분석에 포함하지 않았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8~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해 31일 발표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에선 국민의힘 35%, 민주당 37%, 조국혁신당 9% 순이었다. 개혁신당은 2%, 녹색정의당과 새로운미래는 각각 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ARS 조사와 유사하게 범야권 전체를 기준으로 오차범위 밖에서 여당을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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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총선 마지막 여론조사, 정당지지도_240404/그래픽=조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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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엠브레인리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한 NBS에선 국민의힘이 39%, 민주당이 29%를 기록했다. 이어 조국혁신당10%, 개혁신당은 2%, 녹색정의당과 새로운미래는 각 1%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조국혁신당과 녹색정의당, 새로운미래 등 범야권의 지지율을 합친다 해도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형국이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 조사를 취합해 분석한 결과에선 조국혁신당의 강세가 더욱 뚜렷했다. 조국혁신당의 가중평균 지지율은 28.2%였다. 이는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31.4%)보다는 오차범위 내에서 뒤지지만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20.6%에 비해선 앞서는 결과다. 비례대표 투표에서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의 합산 지지율은 국민의미래를 오차범위 이상 앞서는 셈이다. 이러한 분석을 토대로 비례대표 의석수를 계산한 결과 더불어민주연합은 9~10석, 국민의미래는 14~16석, 조국혁신당은 13~14석 정도를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외에 개혁신당 2석, 새로운미래 0~2석, 정의당 0~1석 정도를 얻을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갤럽의 비례대표 정당투표 의향 조사에선 국민의미래 31%, 더불어민주연합 24%, 조국혁신당 24%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과 새로운미래가 각 1%의 지지를 받았다. NBS 조사에선 국민의미래 31%, 더불어민주연합 15%, 조국혁신당 23%,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 2%, 새로운미래 2% 순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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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총선 마지막 여론조사, 각당 비례대표는 몇석/그래픽=조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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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주요 격전지의 최신 여론조사 결과들을 산술평균한 평균지지율을 살펴보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국민의힘 소속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맞붙는 인천시 계양구을은 이 대표가 52.1%, 원 전 장관이 40.9%로 집계돼 오차범위 밖 격차를 보였다. 서울 동작구 을의 경우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48.6%의 평균지지율을 기록해 민주당 소속 류삼영 전 총경(44.0%)과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중이다.

이광재 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맞붙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갑도 박빙 승부다. 이 후보는 48.4%의 평균지지율을 기록, 42.8%를 기록한 안 의원과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다. 경남 양산시 을의 경우 민주당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45.8%의 평균지지율로, 40.9%의 국민의힘 김태호 전 경남지사와 접전 중이다.

정치평론가 장성철 공론센터소장은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의힘이 2020년도에 얻었던 의석보다 더 많이 얻을 수 있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며 "민주당의 기세도 거세고 조국혁신당도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 있어서 더불어민주연합보다 더 많은 의석을 확보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국 혁신당의 등장으로 정권 심판론이 훨씬 더 강해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김형준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보수층 가운데 누구를 찍을지 분명히 알고 있지만 말을 안 하는 종류의 은폐형 부동층, 이른바 '샤이 보수'가 상당하다고 본다"며 "선거운동 막판까지 국민의힘이 '왜 우리가 우리가 1당이 돼야 된다'는 논리를 국민들에게 어떻게 설득할 것인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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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역 인근에서 열린 검찰독재 조기종식, 서울시민과 함께 행사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2024.4.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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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지지율 분석에 사용된 여론조사는?

머니투데이 더300은 이번 정당별 평균지지율 조사를 위해 지난달 말부터 이날까지 공표된 여론조사 가운데 조사방법이 ARS인 알앤써치, 에이스리서치, 조원씨앤아이, 미디어리서치와 전화 면접 방식인 전국지표조사(NBS), 한국갤럽 등의 여론조사 결과를 구분해 활용했다. 표본집단 규모가 2배 이상 큰 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에 대해선 그에 상응하는 가중치를 부여해 분석했다.

지역구별 격전지 여론조사 평균지지율 분석의 경우 조원씨앤아이, 한국리서치, 입소스, 미디어리서치, 알앤써치, KSOI, 엠브레인퍼블릭 등에서 진행한 지역별 여론조사 결과 중 블랙아웃 직전 진행된 3건의 여론조사 결과치를 산술평균해 분석했다.

알앤써치 자체 여론조사는 지난달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6명(응답률 4.7%)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대상은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무선 RDD(무작위 전화걸기) 방식으로 추출했다. 조사방법은 무선 100% ARS 방식이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에이스리서치 여론조사는 뉴시스 의뢰로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응답률 2.7%)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대상은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무선 RDD 방식으로 추출했다. 조사방법은 무선 100% ARS방식이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조원씨앤아이 여론조사는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33명(응답률 4.3%)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대상은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무선 RDD 방식으로 추출했다. 조사방법은 무선 100% ARS방식이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미디어리서치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응답률 6.2%)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대상은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무선 RDD 방식으로 추출했다. 조사방법은 무선 100% ARS방식이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엠브레인리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여론조사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응답률) 18%)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해당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한국갤럽의 여론조사는 서울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응답률 13.2%)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해당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인천 계양을 평균지지율 분석에 활용된 조원씨앤아이의 여론조사는 이데일리의 의뢰로 실시됐으며 만 18세 이상 인천 계양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무선 가상번호를 이용한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포인트), 응답률은 9.3%다.

입소스의 여론조사는 SBS의 의뢰로 지난달 3월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무선전화면접으로 만 18세 이상 인천 계양을에 거주하는 5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결과다. 통신사 제공 가상번호를 이용한 무선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포인트), 응답률은 16.6%다.

미디어리서치의 여론조사는 경기일보의 의뢰로 실시된 것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유·무선 ARS 방식으로 인천 계양을에 거주하는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된 무선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 국번 RDD 유선 10%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포인트), 응답률은 5.7%다.

서울 동작을 분석에 활용된 한국리서치의 여론조사는 KBS의 의뢰로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서울 동작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응답률 11.8%)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2월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라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셀 가중)해 추출했다. 해당조사는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다.

서울 동작을 분석에 활용된 조원씨앤아이의 여론조사는 HCN의 의뢰로 지난달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서울 동작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성인남녀 501명(응답률 7.7%)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2월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라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셀 가중)해 추출했다. 해당조사는 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를 이용한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다.

경기 성남 분당갑 분석에 활용된 조원씨앤아이 조사는 이데일리 의뢰로 지난 1~2일 분당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응답률 8.3%)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자동응답(ARS) 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다.

입소스 조사는 SBS 의뢰로 지난달 31일∼지난 2일 분당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응답률 13.8%)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방법은 무선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다.

알앤써치 조사는 경기신문 의뢰로 지난달 30∼31일 분당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응답률 3.4%)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방법은 무선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다.

경남 양산을에 활용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는 부산일보와 부산MBC 의뢰로 지난 1∼2일 양산시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응답률 10.5%)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통신사에서 제공받은 휴대폰(무선 100%) 가상번호를 활용해 무선자동응답(ARS) 조사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다.

입소스(IPSOS) 조사는 SBS 의뢰로 지난달 31일∼지난 2일 양산시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응답률 18.5%)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방법은 무선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다.

엠브레인퍼블릭 조사는 문화일보 의뢰로 지난달 30∼31일 양산시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응답률 14.9%)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방법은 무선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다.

자세한 사항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이병권 기자 bk223@mt.co.kr 천현정 기자 1000chyunj@mt.co.kr 정진솔 기자 pinetr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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