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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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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 매치플레이도 우승…16년 만에 LPGA투어 4연속 우승 ‘금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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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 우승

2008년 오초아 이후 16년 만에 4개 대회 연속 우승

LPGA 투어 역사상 6명만 이룬 ‘대기록’

소렌스탐의 5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

이데일리

넬리 코다가 8일 열린 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한 뒤 미국프로미식축구(NFL) 선수 다반테 애덤스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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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26·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자신이 출전한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코다는 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파72)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를 3홀 남기고 4홀 차로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코다는 2008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출전한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뒤 16년 만에 4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LPGA 투어에서 4개 대회 연속 우승한 선수는 낸시 로페즈(미국·1978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2001, 2004~2005년), 미키 라이트(미국·1962, 1963년), 케이시 위트워스(미국·1969년), 오초아에 코다까지 총 6명밖에 없다.

코다는 지난 1월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 2024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고 7주 만에 출전한 지난달 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포드 챔피언십, 이번주 T-모바일 매치플레이까지 3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제 코다는 2004시즌 말 11월부터 2005시즌 초 3월까지 5개 대회 연속 우승에 성공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기록에 도전한다. 한 주 휴식 후 열리는 오는 19일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도전을 시작한다.

코다는 이날 결승에서 5~7번 연속 버디로 4홀 차 리드를 잡으며 손쉬운 승리를 예상케 했다. 그는 10번홀(파4)과 12번홀(파4)도 따내며 5홀 차로 앞섰다. 매과이어가 13번홀(파3), 14번홀(파4) 연속 버디로 반격에 나섰지만, 코다가 15번홀(파4)에서 파를 지키고 매과이어가 보기를 범하면서 코다의 우승으로 경기가 끝났다.

코다는 2024시즌 4승이자 LPGA 투어 통산 12번째 우승으로 상금 30만 달러(약 4억원)를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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