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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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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아스날과 UCL 망치면 뮌헨 임시 감독 체재" 獨 매체... 투헬 마지막까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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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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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결국 바이에른 뮌헨이 임시감독 체재로 갈 고민을 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서 아스날과 맞대결을 펼친다.

부담이 크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6일 독일 하이덴하임 포이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FC 하이덴하임과 맞대결서 2-3 충격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뮌헨은 선두 레버쿠젠과 격차가 더 벌어져 분데스리가 우승 가능성은 더 떨어졌다. 슈투트가르트가 같은 시각 승리를 거두면서 바이에른 뮌헨은 2위로 위협받게 됐다.

김민재가 5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다. 에릭 다이어, 마타이스 더 리흐트한테 밀려 있던 김민재는 드디어 선발로 나섰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센터백 라인을 이룬 김민재는 무난한 전반을 보냈지만 후반엔 아니었다.

2-0으로 앞서던 상황에서 순식간에 2-2가 됐다. 김민재는 직접적인 잘못은 저지르지는 않았어도 책임은 피하기 어려웠다.

우왕좌왕하던 바이에른 뮌헨은 기회를 연이어 놓치더니 결국 역전골을 헌납했다. 후반 34분 비어 있던 뒷공간으로 들어가던 피링거에게 공이 투입됐다. 피링거는 곧바로 반대쪽으로 크로스를 보냈고, 클라인디엔스트가 밀어 넣으며 역전골을 터트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2-3으로 역전패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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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은 경기 후 "후반 10분에서 15분 사이에 우리가 쌓아온 모든 것을 내줬다. 우리는 다시 역전할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너무 쉽게 골을 내줬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수비 불안 이유를 묻는 질문엔 "설명하기 힘들다. 분명 우리는 높은 수준으로 집중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고 답을 피했다.

특히 토마스 투헬 감독은 정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미 올 시즌 종료 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기로 한 투헬 감독은 최악의 성적이 이어가고 있다.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하는 투헬 감독. 하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 바이에른 뮌헨은 좀처럼 분위기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지난 하이덴하임전에선 2골을 먼저 넣으며 승기를 잡았지만, 후반전에만 3골을 내리 실점하며 2-3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아벤트차이퉁은 "바이에른 뮌헨 내부에서는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임시 감독을 맡고 헤르만 제랄드가 수석 코치로 그를 보좌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 시나리오는 '완전한 재앙'의 경우 고려될 긴급 해결책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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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벤트차이퉁은 "아스날과 경기는 투헬 감독에게 마지막 기회다. 만약 회복 불능한 상황이 되면 임시 감독체재가 고려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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