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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위험한데.." 로다주, 심각한 '마약 중독'에도 영화 캐스팅 된 이유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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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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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배우 겸 감독 조디 포스터(61)는 함께 작업했던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59)가 마약 중독과 싸우던 시절에 대해 회상했다.

포스터는 1995년 영화 '홈 포 더 홀리데이스'에서 감독을 맡았다.

다우니는 1992년 '채플린'으로 오스카상 후보에 오른 지 불과 몇 년 만에 마약 중독으로 인해 '고용하기에는 너무 위험하다'는 평을 받고 있었다.

포스터는 1991년 데뷔작 '작은 남자 테이트' 이후 감독으로서 두 번째 영화를 만들었고 그는 다우니를 주연으로 출연시키기로 결정했다.

포스터는 최근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에서 "촬영 중 어느 순간 나는 그(다우니)의 옆으로 데려가서 '이 영화에서 당신이 베풀어준 것에 대해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앞으로 당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두렵다. 지금 당신은 의자에서 균형을 잡는 데 놀라울 정도로 능숙하다. 그런데 어떨 때는 정말 위태롭고, 어떻게 끝날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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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 문제를 겪고 있는 다우니에게 배우에게 기회를 준 이유가 무엇인지 묻자 포스터는 "그는 '천재'"라고 대답했다.

포스터는 "당시 그에 대해 매우 흥미로웠던 점은 그가 천재였다는 것이다. 그의 새끼손가락에는 내가 평생 가질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창의성이 있었지만 그는 규율이 없었다. 그는 너무 뛰어나서 그 모든 놀라운 재능이 마치 물속에서 팔을 휘두르며 큰 혼란을 일으키는 것과 같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거기 어딘가에 있었죠? 왜냐하면 이제 그는 거의 생존을 위한 방법으로 훈련을 받은 사람이기 때문"이라며 "나는 사람들이 원한다면 변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그는 정말로 그것을 원했다.

다우니의 '트로픽 썬더' 공동 주연이자 감독인 벤 스틸러도 그가 천재라는 주장에 동의했다. 스틸러는 "정말 그 사람에게 하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천재란 열심히 일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이지만 로버트는 엄청나게 열심히 일한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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