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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여행도 걱정없이’...삼성전자, 갤럭시 AI 지원 언어 16개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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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어·인도네시아어·러시아어 이달 중 지원
스웨덴어, 네덜란드어 등도 연내 지원 예정


매일경제

갤럭시 AI가 지원하는 언어 그래픽 이미지 [사진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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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갤럭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아랍어도 번역과 통역할 수 있게 된다. 갤럭시 AI가 지원하는 언어가 기존 13개에서 16개로 확대되면서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AI에서 아랍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등 3개 언어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또한 지원 언어 확대와 함께 호주 영어, 홍콩 중국어, 캐나다 프랑스어 등 3개의 파생어도 함께 추가될 예정이다.

갤럭시 AI 지원 단말 사용자는 설정 앱에 들어가 ‘언어팩’ 메뉴에서 신규 언어를 다운로드받아 사용하면 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는 총 16개 언어에서 실시간 통역과 문자 번역 등의 갤럭시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갤럭시 AI를 지원하는 기기는 갤럭시 S23 시리즈,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 갤럭시 S24 시리즈다.

삼성전자는 연내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스웨덴어, 네덜란드어, 루마니아어, 튀르키예어 등 더 많은 언어를 갤럭시 AI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지원 언어 확대를 통해 갤럭시 AI 경험의 글로벌 대중화를 보다 빠르게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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