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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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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졌는데 토트넘이 운다? 5위 UCL 불발 가능성↑... 4위 수성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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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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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리버풀의 패배로 인한 스노우볼이 굴러가고 있다.

리버풀은 1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에서 아탈란타에 0-3으로 졌다. 양 팀의 8강 2차전은 19일 오전 4시 아탈란타의 홈구장 스타디오 디 베르가모에서 열린다.

리버풀이 안방에서 3점 차로 패배하면서 4강 진출은 불투명해졌다. 이제 원정을 떠나야 하기 때문에 더욱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이다.

영국 '미러'는 "리버풀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패배로 잉글랜드가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5장을 확보할 수 있다는 희망이 무너졌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과 함께 웨스트햄도 UEL 8강에서 레버쿠젠에 0-2로 패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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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 UCL 참가 팀은 네 팀이 늘어난다. 이 중 두 팀은 UEFA 리그 랭킹 중 상위 두 리그에서 나온다. 리버풀과 웨스트햄의 경기 전, UEFA 랭킹은 1위 이탈리아(17.714점), 2위 독일(16.357점), 3위 잉글랜드(16.250점) 순이었다. 2위 독일과 3위 잉글랜드 간의 격차가 단 0.107점이었다. UCL에서 맨체스터 시티나 아스널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UEL에서 웨스트햄과 리버풀이 높은 곳까지 올라간다면 충분히 역전이 가능한 수치였다.

하지만 리버풀과 웨스트햄의 동반 패배 이후 뒤집기에 실패했다. 현재는 독일이 16.785점으로 잉글랜드를 16.750점으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2차전에서 웨스트햄과 리버풀이 역전에 실패해 탈락이 확정된다면, 격차는 더욱 벌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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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패배에 웃지 못하는 팀이 하나 더 있다. 바로 토트넘 훗스퍼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60점으로 리그 4위에 위치해 있다. 5위 애스턴 빌라와 승점이 같지만 득실차에 앞선 상황이다.

이번 시즌 FA컵과 풋볼리그컵(EFL컵)서 모두 탈락해 UCL 진출을 최우선으로 잡은 토트넘이다.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9점)와의 격차가 크기 때문에 5위는 안심할 수 있지만, 현재와 같은 UEFA 랭킹이 계속되면 5위는 UCL에 나가지 못하게 된다.

결국 토트넘은 시즌 막바지까지 4위를 수성하기 위해 사력을 다할 전망이다. 토트넘은 13일 오후 8시 30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파크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PL 33라운드에서 뉴캐슬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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