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아이돌 그룹 매니저로 밝혀져
“해당 사건 파악 후 즉각 해고”
“해당 사건 파악 후 즉각 해고”
뮤지컬배우 김환희의 대기실에서 불법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용의자가 현직 아이돌 그룹 매니저 A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사진.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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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김환희(33)의 대기실에 불법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용의자가 현직 아이돌 그룹 매니저 A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환희는 지난 9일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공연을 위해 서울 광림아트센터 건물 6층 대기실에서 대기하던 중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하고 강남 경찰서에 신고했다.
김환희 소속사 블루스테이지 측은 16일 “최근 김환희가 분장실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해 신고한 사건이 있었다”며 “뮤지컬 극장 분장실은 단순한 대기 공간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소속사 측은 이어 “공연이 올라갈 때까지 대기하며 무대의상을 갈아입고, 공연 후 샤워도 하는 공간”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런 공간에 불법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것은 명백한 범죄행위이며 있어서는 안될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현재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김환희에 대해서는 “안정된 일상 회복을 위해 당분간 별도의 안내가 있기 전까지는 출연공연의 퇴근길을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A씨가 근무했던 매니지먼트사 관계자는 연예매체 스타투데이에 “해당 사건이 파악된 후 즉각 해고했다”며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스포츠서울은 용의자가 현직 아이돌 그룹 매니저라고 보도했다.
1991년생인 김환희는 지난 2015년 뮤지컬 ‘판타지아’로 데뷔했다. 이후 ‘별이 빛나는 밤에’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빅피쉬’ ‘킹키부츠’ ‘렌트’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김환희는 5월 19일까지 열리는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에서 나탈리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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