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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가 미국 LPGA투어 메이저대회 둘째 날 선두에 올라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임진희는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우즈(파72)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79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습니다.
임진희는 이틀 합계 8언더파 136타로 태국의 아타야 티띠꾼과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KLPGA투어에서 4승을 올려 다승왕에 오른 뒤 LPGA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를 거쳐 올해 LPGA투어에 진출한 임진희는 데뷔 시즌 메이저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립니다.
임진희는 2라운드에서 그린을 7번이나 놓쳤지만 모두 파세이브에 성공하는 집중력을 보여줬습니다.
퍼트 수는 27개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LPGA투어 신인왕 유해란도 2라운드에 6언더파를 몰아쳐 중간합계 6언더파로 선두와 2타 차 4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합류했습니다.
임진희와 공동선두에 나선 태국의 티띠꾼은 통산 2승을 올렸고, 2022년 신인왕, 작년에는 최저타수상을 탄 선수입니다.
또 세계랭킹 1위 미국의 넬리 코다가 7언더파로 선두와 1타 차 3위에 포진해 한국선수들의 우승 경쟁이 녹록지 않을 전망입니다.
최근 출전한 4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코다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5연승의 위업을 달성하게 됩니다.
미국 무대 나들이에 나선 방신실도 전날 부진을 씻고 상위권에 진입했습니다.
방신실은 2라운드에서 데일리베스트인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이틀 합계 5언더파 공동 5위로 올라섰습니다.
10번 홀에서 시작한 방신실은 8번 홀(파5)에서 '투온'에 성공한 뒤 이글 퍼트를 넣어 KLPGA투어 '장타여왕'의 면모를 유감 없이 보여줬습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4언더파 공동 10위, 신지애는 1오버파 공동 49위에 자리했습니다.
이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는 유소연은 합계 7오버파로 마지막 대회를 마쳤습니다.
고진영과 김효주, 전인지도 컷 탈락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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