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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레프트백인 데스티니 우도기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수술을 진행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우도기는 병실에 누워있었으며, 그의 가족들이 함께하고 있었다. 그리고 우도기는 “부상이 내 시즌을 일찍 마무리하게 했다. 이것은 이번 시즌 동안 나에게 응원을 보내준 사람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뺏지 못할 것”이라 밝혔다. 스스로 시즌 아웃 소식을 밝힌 것이다.
토트넘 입장에선 날벼락이다.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우도기는 이번 시즌 팀의 왼쪽을 지킨 부동의 주전 레프트백이기 때문이다.
우도기는 2020년 이탈리아 세리에A의 엘라스 베로나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어서 2021년에는 우디네세 칼초로 임대를 떠났다. 우도기는 이곳에서 잠재력을 폭발했고, 결국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우도기는 2021-22시즌 세리에A 35경기에 출전해 5골과 3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수비수치고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토트넘의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2022년 결국 토트넘이 영입에 성공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일단 우도기를 다시 우디네세로 1시즌 임대를 보냈다. 당시 토트넘에는 이반 페리시치와 라이언 세세뇽, 세르히오 레길론 등이 있었기 때문이다. 레프트백 자리는 완벽히 포화 상태였고, 우도기는 성장을 위해 다시 우디네세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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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단숨에 토트넘의 주전 자리를 꿰찼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로 부임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도기를 적극 기용했다. 우도기는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으며, 손훙민 등 왼쪽 측면 공격수들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시즌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2골과 3개의 도움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시즌을 보다 일찍 마무리하게 됐다. 우도기의 이탈은 치열한 4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토트넘 입장에서 날벼락이다.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4위까지 주어지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원하고 있다. UCL 티켓이 32장에서 36장으로 늘어나며 티켓을 획득할 가능성이 높기도 했다.
UCL은 다가오는 2024-25시즌부터 총 36개팀이 참가한다. 자연스레 4장의 티켓이 늘어난 것인데, 이중 2장의 티켓은 유럽대항전 포인트가 높은 1,2위 리그의 팀에게 배분된다. 현재 포인트 1위는 이탈리아 세리에A이며, 2위는 독일 분데스리가다. 이어서 3위가 토트넘이 속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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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에서는 리버풀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고개를 숙였다. 리버풀은 아탈란타에 합산 스코어 1-3으로 밀려 떨어졌으며, 웨스트햄은 이번 시즌 가장 뜨거운 팀인 바이어 04 레버쿠젠에 합산 스코어 1-3으로 졌다. 유럽축구연맹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에 참가 중인 빌라는 승부차기 끝에 LOSC릴을 제압하며 프리미어리그 팀 중 홀로 유럽대항전에서 살아남았다.
반면 분데스리가 팀들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나란히 UCL 4강에 진출했다. 레버쿠젠 역시 UEL 4강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프리미어리그가 분데스리가 포인트를 따라잡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결국 토트넘은 스스로 4위를 가져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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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8승6무8패로 승점 60을 쌓으며 5위에 올라 있다. 19승6무8패를 거둔 4위 빌라와 승점 차는 고작 3이다. 여기에 더해 토트넘은 빌라에 비해 한 경기를 덜 치르며 조금은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번 주말 원래 상대였던 맨체스터 시티가 2023-24.잉글랜드 FA컵 4강 일정이 생기며 순연 경기를 치르게 됐다. 반면 빌라는 21일에 본머스를 상대하는데, 만약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토트넘과 격차가 6으로 벌어진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일정이다. 아무리 빌라에 비해 2경기를 덜 치렀다 해도, 이 2경기 상대가 각각 첼시와 맨시티다. 까다로운 상대들에게 모두 승리를 거둬야 4위를 바라볼 수 있다. 그렇기에 우도기의 이탈은 토트넘에 꽤 치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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