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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타임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간다면 맨유에 제이든 산초 임대 이적료 340만 파운드(약 60억 원)를 추가로 줘야 한다"고 밝혔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17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제치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만날 상대는 PSG(파리생제르맹). 결승까지 관문이 하나 남은 셈이다.
결승에 도르트문트가 가면 맨유도 웃는다. 지난 겨울 도르트문트와 맺은 산초 임대 이적 계약에 포함시켰던 추가 이적료가 발동되기 때문이다.
산초의 원소속 팀은 맨유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과 싸우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지난 겨울 임대 이적했다. 산초는 텐 하흐 감독이 계속 맨유에 있는 한 복귀할 계획이 없다. 마침 도르트문트는 산초 완전 영입에 관심이 크다.
산초는 텐 하흐 감독과 갈등의 골이 깊어질 대로 깊어졌다. 지난해 9월 산초가 맨유 주전에서 밀렸고, 텐 하흐 감독은 이에 대해 "훈련 성적에 따라 주전과 벤치를 나눴다"고 답했다. 산초는 즉각 반박했다. 자신의 SNS에 "훈련 때 나는 누구보다 잘했다. 사실이 아니다"며 텐 하흐 감독을 거짓말쟁이로 몰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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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의 권유에도 산초는 사과를 거부했다. 결국 맨유는 임대 이적으로 산초를 도르트문트에 보냈다. 임대 계약은 이번 시즌까지다.
도르트문트는 이 계약을 연장하고 싶어한다. 내심 완전 영입까지 생각이 있다. 맨유에서와 달리 도르트문트에선 산초의 경기력이 반등 기미를 보이고 있다.
맨유는 2021년 산초를 도르트문트에서 데려올 때 이적료 7,300만 파운드(약 1,240억 원)를 썼다. 도르트문트 입장에선 비싼값에 팔고 헐값에 다시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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