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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킬리안 음바페(25‧파리 생제르맹)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건 기정사실이다. 올 시즌 파리 생제르맹에서 어떠한 결과를 얻든 마음이 변하는 일은 없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1일(한국시간) 영국 '커트오프사이드'에 "음바페의 레알 이적은 시간문제다.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 후에도 음바페는 미래에 대한 계획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했다"라고 알렸다.
계속해서 "지난 2월, 음바페는 시즌이 끝나면 파리 생제르맹을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계약이 체결되는 건 시간문제일 뿐이며, 이 이야기는 끝날 것이다. 이제 중요한 점은 음바페가 시즌이 끝날 때 정중한 방식으로 멋진 작별 인사를 하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그는 파리 생제르맹과 공동으로 소통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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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 이적 후 매 시즌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2017-18시즌 46경기 21골 16도움, 2018-19시즌 43경기 39골 17도움, 2019-20시즌 37경기 30골 18도움, 2020-21시즌 47경기 42골 11도움, 2021-22시즌 46경기 39골 26도움, 2022-23시즌 43경기 41골 10도움, 그리고 2023-24시즌 42경기 41골 9도움을 올렸다. 도합 302경기 253골 107골로 파리 생제르맹의 각종 기록을 갈아치웠다.
음바페는 그간 레알과 계속 연결됐는데, 지난 2022년 깜짝 놀랄 만한 소식이 전해졌다. 레알 이적이 유력한 상황에서 돌연 파리 생제르맹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2+1년 계약이었고, 이에 레알은 큰 배신감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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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레알은 포기하지 않았고, 드디어 품에 안기 직전이다. 우선 음바페는 연장 옵션 계약을 발동하지 않기로 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 등 복수 매체는 1년 연장 옵션이 지난해 7월 31일 이내에 결정되어야 한다고 했는데, 음바페가 거절함으로써 무용지물이 됐다. 결국,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 계약 신분이 될 예정이다. 지난 1월 보스만 룰에 따라 음바페는 해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었고, 레알과 손을 잡았다. 스페인 '렐레보' 등은 음바페의 레알행이 공식화가 되지 않았을 뿐, 이적이 확실시된다고 설명했다.
로마노가 밝힌 것처럼,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과의 아름다운 작별을 상상하고 있다. 구단 역시 이번에는 좋은 마음으로 보내주고자 한다. 파리 생제르맹이 챔피언스리그에서 4강 진출을 한 것과 우승 가능성도 음바페의 마음을 변하게 할 수는 없다. 우승하게 된다면 더더욱 기쁘게 헤어지게 되는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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