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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밀린 디카…日 판매량 역주행 "아날로그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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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후지필름 X100VI 리미티드 에디션 [사진: 후지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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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마트폰이 보편화된 촬영 수단이 된 이후, 일상생활에서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눈에 띄게 감소했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디지털 카메라 사업 분야가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가 보도했다.

일본 마케팅 대행업체 GFK재팬(GfK Japan)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내 디지털카메라 판매량은 120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렌즈 교환식 카메라, 디지털 컴팩트 카메라, 렌즈 판매량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10년 이후 첫 판매량 증가세다.

하지만 일본 디지털카메라 시장이 1040만대의 판매량으로 정점을 찍었던 2010년에 비해서는 아직 많이 아쉬운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는 레트로 및 아날로그 사진에 대한 수요가 미래 디지털카메라 시장을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로 후지필름 X100VI, 니콘 쿨픽스S6900 등을 비롯한 클래식한 디자인을 지닌 디지털카메라가 틱톡과 같은 소셜미디어(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 후지필름은 X100VI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올해 전체 판매액이 2023년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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