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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 동나지 않게 빨리 풀어”... 완판대란 갤럭시핏 3 ‘핫템’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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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케어 힘주는 삼성
갤럭시핏 3 물량 풀며 인기몰이
삼성, 웨어러블 라인업 계속 강화


매일경제

[사진출처=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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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힘을 주고 있는 삼성저자가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핏3’의 추가 물량을 풀면서 인기몰이 중이다.

2일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8시 공식 사이트 삼성닷컴을 통해 갤럭시 핏3 추가 판매를 시작했다. 갤럭시 핏3는 삼성전자가 4년 만에 내놓은 신형 피트니스 밴드다.

이날 오전에도 구매 대기자 3000명이 몰리면서 일시적으로 접속량이 증가했지만 사이트 자체를 다운시키거나 접속 오류가 발생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그레이, 실버, 핑크 골드 3가지 색상 모두 삼성닷컴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앞서 갤럭시 핏3는 지난달 3일 처음 출시된 이후 세 차례 모두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이후 지난달 8일과 15일 각각 1차, 2차 재판매를 진행했지만 준비된 물량이 모두 1~2시간 만에 동났다.

지난 1, 2차 판매 당시에는 공식 판매 개시 시각 이전부터 구매자가 몰리면서 홈페이지 서버에 문제가 생기기도 했다. 결국 삼성닷컴은 서버 오류로 30~40분 가량 긴급 시스템 점검을 실시했다.

갤럭시 핏3는 해외에서도 품절 대란을 보이며 대박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보다 먼저 출시한 말레이시아, 필리핀, 콜롬비아, 브라질 등에서도 일부 색상이 일시 품절될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갤럭시 핏3’는 전작 대비 약 45% 커진 40mm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더 많은 정보를 한 화면에서 제공한다. 전작 ‘갤럭시 핏2’가 출시된 2020년 10월 이후 약 4년 만에 내놓는 신작인 만큼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핏을 필두로 올해 디지털 헬스케어를 위한 웨어러블 라인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반지부터 시계로 이어지는 갤럭시 헬스케어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 하반기 삼성전자가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웨어러블 기기인 ‘갤럭시 링’ 공개를 통해 ▲갤럭시 워치 ▲갤럭시 핏 ▲갤럭시 링으로 구성된 웨어러블 라인업 구도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진행된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링’ 제품 사진을 공개하고 올 하반기 출시를 공식적으로 예고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링의 초기 판매량을 50만개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갤럭시 워치7’에서는 AI(인공지능)를 활용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이 추가될 전망이다. 혈당 측정은 지난 수년 간 스마트워치, 스마트링 등의 헬스케어 기능 중 가장 큰 기대를 받아왔던 기능이다.

박헌수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은 “최근 새로운 모바일 AI 시대를 맞아 데이터 가치 극대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사용자가 편리하고 지속적인 방식으로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웨어러블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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