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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대구광역시 달서구 월배체육센터에서 열린 '맥스FC 퍼스트리그 31'에서 김영민(18, 창원팀정의)과 박광민(22, 광주투혼무에타이)을 차례로 3라운드 종료 3-0 판정으로 이기고 타이틀 도전권 주인공이 됐다.
4강 토너먼트 대진은 △밴텀급 랭킹 1위 박형우와 랭킹 6위 김영민의 경기 △랭킹 2위 박광민과 랭킹 5위 안정호(24, 옥천팀천하)의 경기였다.
박형우는 4강전에서 펀치-킥 콤비네이션을 앞세워 김영민을 몰아붙였고 결국 3-0 판정승했다. 또 다른 4강전에서 박광민은 안정호가 1라운드 눈썹 컷팅으로 경기를 뛸 수 없어 TKO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만난 박형우와 박광민은 경량급 톱 파이터답게 빠른 움직임으로 맞붙었다. 물 흐르듯 쏟아져 나오는 펀치와 킥을 정신없이 주고받았다.
2라운드부터 박형우가 주도권을 점점 가져갔다. 보디블로와 클린치 니킥으로 박광민을 몰았고, 기습적인 플라잉니로 섞어 흐름을 리드했다.
2022년에 밴텀급 랭킹 1위 이성준을 이기고 1위에 오른 박형우는 이후 태국 타이거 우텐(29, JW짐)을 격파했고 일본 무대에서 경험을 쌓았다. 이제 맥스FC 타이틀을 향해 한걸음만 남겨 뒀다.
이번 대회는 20명의 차세대 주자들이 출전해 갈고닦은 기량을 뽐냈다.
밴텀급 토너먼트 못지않게 주목받은 경기는 몸무게 합이 228kg에 달하는 헤비급 대결.
한 방 승부가 날 것 같았지만, 기술적인 타격전이 펼쳐졌다. 최창준(25, 대구쎈짐본관)이 링 중앙을 잡고 이진혁(21, 제주팀일도)을 압박해 3-0 판정승했다.
류제석 대구무에타이협회장은 "대구에서 무에타이 불씨가 살아나고 있다. 큰 불꽃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국내 격투기 선수들의 꿈과 미래를 함께 그려나갈 수 있는 든든한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맥스FC 퍼스트리그 31 IN 대구
[밴텀급(55kg) 타이틀 도전자 결정 4강 토너먼트 결승] 박형우(21, 김제국제엑스짐) vs 박광민(22, 광주투혼무에타이)
박형우 3R 종료 3-0 판정승
[헤비급(95kg 초과)] 최창준(25, 대구쎈짐본관) vs 이진혁(21, 제주팀일도)
최창준 3R 종료 3-0 판정승
[웰터급(70kg)] 서성빈(18, 대구팀한클럽) vs 김진화(25, 청주더송짐본관)
서성빈 3R 종료 2-1 판정승
[라이트급(65kg)] 전강표(28, 세종동양최강짐) vs 김승현(19, 제주팀일도)
김승현 3R 종료 3-0 판정승
[63.5kg 계약 체중] 조영우(19, 대구피어리스짐) vs 정인수(18, 청주더송짐)
정인수 1R 펀치 KO승
[68kg 계약 체중] 박종준(22, 대구팀긱) vs 변정윤(24, 부산정관팀매드)
박종준 3R 종료 3-0 판정승
[페더급(60kg)] 천주영(18, 대구팀화랑) vs 최성준(17, 김제국제엑스짐)
최성준 3R TKO승(천주영 팔 골절)
[라이트급(65kg)] 권솔찬(17, 여주정진체육관) vs 신준호(22, 정진와일드남양주)
권솔찬 3R 종료 2-1 판정승
[페더급(60kg)] 조강민(17, 대구팀화랑) vs 김현조(17, 서울은평삼산)
김현조 3R 종료 3-0 판정승
[밴텀급(55kg) 타이틀 도전자 결정 4강 토너먼트] 박광민(22, 광주투혼무에타이) vs 안정호(24, 옥천팀천하)
박광민 1R TKO승(컷팅 닥터스톱)
[밴텀급(55kg) 타이틀 도전자 결정 4강 토너먼트] 박형우(21, 김제국제엑스짐) vs 김영민(18, 창원팀정의)
박형우 3R 종료 3-0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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