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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코르다, 6연승 신기록 막히나...3위인데 선두와 11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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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26·미국)의 연속 우승 신기록 달성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조선일보

넬리 코르다가 12일 미국 뉴저지주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3라운드를 공동 3위로 마친 뒤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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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다는 12일 미국 뉴저지주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로 1타를 잃었다. 코르다는 1라운드 69타, 2라운드 66타를 쳤으나 이날 3라운드에선 퍼트 수가 34개로 많았다.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친 코르다는 13일 4라운드를 공동 3위로 출발하게 됐다. 순위를 보면 마지막 날 역전을 노려볼 만하지만, 단독 선두 마들렌 삭스트롬(32·스웨덴·19언더파)과 11타 차이가 난다. 2위 로즈 장(21·미국·18언더파)과는 10타 차다.

코르다는 이번 대회에서 출전 6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에 도전한다. 현재 코르다는 1978년 낸시 로페즈(67·미국), 2004~2005년 안니카 소렌스탐(54·스웨덴)과 나란히 LPGA 투어 출전 대회 최다 연속 우승 타이 기록을 갖고 있다. 코르다는 지난 1월 29일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우승 후 휴식하다 돌아와 3월 25일 퍼 힐스 세리 박 챔피언십, 4월 1일 포드 챔피언십, 4월 8일 T모바일 매치플레이, 4월 22일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후 다시 휴식하다가 이번 대회로 복귀했다.

코르다는 “어제는 모든 것이 잘 됐는데 오늘은 모든 것이 잘 안 됐다”며 “사람이기 때문에 나쁜 날들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경기를 아주 잘하지는 못했지만 끝까지 싸웠다”며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100%는 아니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16년 이 대회 챔피언 김세영(31)이 코르다와 나란히 공동 3위를 달렸다. 2019년과 2021년, 2023년 우승자 고진영(29)은 공동 22위(3언더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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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들렌 삭스트롬이 12일 미국 뉴저지주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3라운드 11번홀 그린에서 퍼트를 바라보고 있다./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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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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