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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러시아종합격투기연맹 전국선수권대회 웰터급 우승자 알리베크 라술로프(왼쪽), 제8대 ONE 라이트급 챔피언 옥래윤. 사진=원챔피언십 제공 |
옥래윤(33)이 아시아 최대 단체 ONE Championship 종합격투기(MMA) 라이트급 왕좌 복귀를 위해 질 수 없는 경기를 앞둔 가운데 만만치 않은 승부가 예상됐다.
태국 방콕 룸피니 경기장(수용인원 5000명)에서는 7월6일 ONE 파이트 나이트 23이 열린다. 전 챔피언 옥래윤은 알리베크 라술로프(32·러시아/튀르키예)와 겨룬다.
ONE 파이트 나이트 23은 미국 뉴욕에서 7월5일 오후 8시부터 글로벌 OTT 서비스 Amazon Prime Video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도록 일정을 맞춘다. 한국에는 ‘쿠팡플레이’로 방송된다.
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는 “옥래윤이 라이트급 정상을 다시 노리려면 아직 종합격투기 패배가 없는 알리베크 라술로프를 넘어야 한다. 쉽지 않은 도전을 통과해야 한다는 얘기”라고 전망했다.
알리베크 라술로프는 2016년부터 종합격투기 프로 14전 14승(6KO·4서브미션). 러시아종합격투기연맹 아마추어대회 웰터급 선수 시절에는 ▲2013 다게스탄 토너먼트 우승 ▲2013 북캅카스 연방관구 대회 우승 ▲2013·2015 전국선수권 준우승 ▲2016 전국선수권 우승을 차지했다.
원챔피언십 홈페이지는 “옥래윤 역시 알리베크 라술로프를 (영상 등을 통해 분석하면) 만만치 않다고 느낄 것이다. 정면으로 맞선다면 심각하고 어려운 경기가 될 듯하다”며 내다봤다.
옥래윤은 2021년 9월 제7대 챔피언 크리스천 리(26·미국/캐나다)를 ONE 종합격투기 라이트급 왕좌에서 끌어내렸다. 그러나 2022년 8월 제8대 챔피언으로 나선 재대결을 통해 왕좌를 뺏겼다.
원챔피언십 홈페이지는 “모든 공식전을 이겼고 아직 진 적 없는 깨끗한 전적을 자랑하는 만큼 모든 영역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했다. 메이저대회와 글로벌 무대에서 입지 확보를 위해 유럽에서 매우 힘든 경기를 치르며 많은 활약을 펼쳤다”며 알리베크 라술로프를 소개했다.
옥래윤은 ▲전 원챔피언십 페더급 챔피언 마라트 가푸로프(40·러시아)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40·미국) ▲크리스천 리를 차례로 꺾고 ONE 라이트급 정상을 차지한 2021년 종합격투기 최전성기 위상을 되찾길 희망한다.
원챔피언십 홈페이지는 △세련된 복싱 기술 △강력한 파워 △엘리트 수준의 격투 지능을 옥래윤 장점으로 요약한 후 “뛰어난 미국 MMA 파이터를 압도하며 ONE 타이틀에 재도전할 자격을 시위했다”고 평가했다.
옥래윤은 2023년 5월 미국 콜로라도주 브룸필드의 퍼스트 뱅크 센터(수용인원 6500명)에서 ▲808 Battleground(하와이) ▲URCC(필리핀) ▲KOTC(미국) 등 3개 대회 챔피언을 지낸 로언 타이너네스(34)한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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