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수도 평양의 북쪽에 새로운 거리인 '전위거리'가 완공돼 베일을 벗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4일 전위거리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15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야간에 열린 준공식에서 직접 준공 테이프를 끊으면서 건설에 참여한 청년들을 격려했다. 김주애가 공개석상에 등장한 것은 지난 3월 15일 항공육전병부대(공수부대) 훈련 지도와 강동종합온실 준공식에 참석한 이후 두 달 만이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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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의 북쪽에 새로운 거리인 '전위거리'가 완공돼 모습을 드러냈다.
북한 김정은은 딸 주애와 함께 전위거리 준공식에 참석했다.
북한 수도 평양의 북쪽에 새로운 거리인 '전위거리'가 완공돼 베일을 벗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4일 전위거리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15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야간에 열린 준공식에서 직접 준공 테이프를 끊으면서 건설에 참여한 청년들을 격려했다. 김주애가 공개석상에 등장한 것은 지난 3월 15일 항공육전병부대(공수부대) 훈련 지도와 강동종합온실 준공식에 참석한 이후 두 달 만이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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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위거리는 평양 3대혁명전시관 앞 서산 네거리부터 삼봉 다리까지를 잇는 구간으로, 평양 북서쪽 서포지구에 포함된다.
서포지구는 지난해 노동당이 제시한 3대 건설 사업중 하나로, 4,100가구 신도시를 건설하는 곳이다.
지난해 2월 공사에 들어가 단 1년만에 완공시켰다.
인민군 아닌 청년을 동원해 공사했기 때문에 김정은은 '열혈 청년대군'이라며 치하했다.
'전위거리'라는 이름은 북한의 이념 달성과 건설 사업의 선봉에 서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청년집단인 '청년전위'에서 따온 것이다.
강상구 기자(kang3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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