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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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고, 미국의 원유재고도 감소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국제유가가 1% 정도 상승하고 있다.
15일 오후 3시 30분 현재(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1.06% 상승한 배럴당 78.8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0.66% 상승한 배럴당 82.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단 미국 CPI가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고, 전월보다 소폭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금리 인하는 경기를 촉진해 원유 수요를 자극한다.
이뿐 아니라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한 것도 유가 상승에 한몫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략비축유를 제외한 미국의 상업용 원유 재고는 지난주 250만 배럴 감소했다.
이는 로이터가 예상한 54만3000배럴 감소보다 훨씬 큰 폭이다.
원유 재고 감소는 공급이 타이트해질 수 있다는 얘기이기 때문에 유가 상승 요인이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는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가 상승했지만 이달 들어 WTI는 5.4%, 브렌트유는 6.86% 각각 하락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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