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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픽셀 디자이너, "스마트폰 후면 디자인은 케이스 착용이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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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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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마트폰의 외관을 디자인할 때 케이스가 중요한 고려사항 중 하나라고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온라인매체 기가진이 전했다.

구글의 스마트폰 픽셀 시리즈의 디자인을 담당하는 클로드 젤위거(Claude Zellweger)는 최근 해외 매체 인버스(Inverse)와의 인터뷰에서 스마트폰 케이스와 디자인에 대해 언급했다. 젤위거는 "사용자의 90%가 스마트폰 케이스를 사용한다"면서 "픽셀8 시리즈에서는 케이스 장착 시 외관까지 고려해 디자인함으로써 케이스 장착 시 일체감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지난 2016년 처음으로 픽셀 스마트폰을 시장에 출시했다. 이후 2018년 픽셀3까지 기기 후면에는 하나의 카메라가 좌상단에 위치했는데, 이에 대해 젤위거는 "픽셀3까지의 카메라 배치가 디자인에 큰 제약이었다"고 지적했다. 이후 등장한 픽셀4 이후로 카메라가 2개 이상 탑재됐는데 젤위거는 "픽셀4나 5에서부터 카메라가 주요 디자인 요수의 일부로 간주됐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기업은 기종에 따라 맞춤형 케이스 전략을 구상하기도 한다. 삼성은 갤럭시 폴드3의 경우, 기기의 안전한 보호와 편리한 사용을 위한 기능성 하드 케이스를 주로 선보인다. 반면 플립3 사용자의 경우 기기의 다채로운 색상이나 콤팩트한 사이즈를 잘 살려주는 투명 케이스나 가죽 케이스의 선호도가 높다. 그만큼 '꾸밈 감성'을 충족해 주는 스트랩이나 스트랩 링 등의 아이템이 인기다.

그동안은 개인이 따로 구매해 사용하는 부가적인 아이템으로 여겨졌던 스마트폰 액세서리가 제작 등 초기 단계에서 고려될 만큼 중요한 사항으로 작용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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