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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아동학대 피해와 대책

인천시, 아동학대 예방 교육·보호시설 구축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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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아동 교육 전문성 강화…교육 대상 다문화가정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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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현정 인천시 여성국장이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여성국 소관 현안과 관련해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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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시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교육 전담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교육을 강화한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아동학대 예방교육 운영 전문성 강화를 위해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신고 의무자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전문 교육안 편성 및 교육별 모니터링을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특히 아동보호전문기관 1개소를 확충한 6개소로 운영해 아동에 대한 보호·관리 서비스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을 위한 기반 시설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아동학대에 대한 시민 인식 개선과 아동학대 예방 강화를 위해 신설된 아동학대 예방교육은 △다문화가정 양육 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다문화 부모 및 아동교육' △조부모와 함께하는 '조손도손' 손자녀 양육 교육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긍정 양육 코칭 교육' 프로그램 등이 준비돼 있다.

또 아동학대 예방교육 강사 풀을 82명에서 100명까지 확충해, 전국 최초로 설치한 아동학대 예방교육 상설교육장인 '인천아이사랑교육센터'를 중심으로 전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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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예방교육 모습./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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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아동학대 대응 인력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으로는 △인천시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의 조사 면담기법 훈련 교육 △아동보호전문기관 종사자의 전문 사례관리 교육 △아동복지시설 종사자의 아동권리 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아동학대 조사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각 군·구 전담 공무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문 교육업체를 통해 군·구별 아동학대 조사 과정을 분석하고, 시에서 직접 효과적인 역량 강화 교육을 계획 운영해 아동학대 대응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시현정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아동학대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의 역할 및 기반 시설 확충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라며 "학대 피해 아동 보호 안전망을 강화하고,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해 아동학대 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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