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4년 만에 첫 정규앨범으로 컴백한 그룹 엘라스트는 불타는 열정으로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신곡 ‘가솔린’으로 활동 중인 이들은 최선의 최선을 다해 준비한 신보를 들고 전사가 되어 돌아왔다.

엘라스트의 컴백은 약 6개월 만이다. 2일 발매된 첫 번째 정규앨범 ‘EVERLASTING(에버레스팅)’은 ‘영원한’, ‘변치 않는’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 ‘EVERLASTING’에서 만들어진 팀명과 동명의 앨범이다.

“이렇게 또다시 컴백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멤버들끼리 의기투합해서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기 때문에 기대가 될 수밖에 없는 컴백인 것 같다. 첫 정규 앨범인 만큼 다양한 장르의 시도와 저희 엘라스트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들 그리고 직접 구성한 퍼포먼스를 만나보실 수 있는 곡들도 있기 때문에 애착이 가는 앨범의 활동이 될 것 같다.”(라노)

그룹 엘라스트가 최근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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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앨범이기도 하고 4년차에 처음 내는 정규이다 보니 엘라스트는 전체적으로 신경을 많이 썼다. 특히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후회 없는 앨범을 만들고 싶어 전원이 이야기를 많이 나눴고, 대중에게 어떤 그룹으로 인상이 남고 싶은지, 무대에서 어떻게 비춰졌으면 하는지에 대해 고민했다. 그만큼 부담도 있었다.

“아무래도 첫 정규앨범이라 부담이 컸다. 그래서 그만큼 더 진중하게 초심을 가지고 열심히 준비했다.”(백결)

데뷔 이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정규 앨범인 만큼, 엘라스트는 어떤 이야기를 담고자 했을까. “데뷔부터 지금까지 쌓아온 저희의 서사를 마무리 짓는 완결판의 느낌으로 시간적, 공간적인 제한을 받지 않고 영원히 팬들 곁에서 음악을 하겠다는 저희의 팀 이름의 의미와도 굉장히 밀접해 있는 앨범이다.”(예준)

특히 엘라스트는 이번 신보를 하나의 키워드로 꼽아보자는 말에 ‘정체성’을 이야기했다. “정규앨범 ‘EVERLASTING’은 영원을 뜻한다. 저희 E’LAST 팀 이름 또한 ‘EVERLASTING’의 약자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앨범은 저희의 정체성이 키워드라고 할 수 있다.”(백결)

그룹 엘라스트가 최근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이엔터테인먼트

첫 정규 타이틀곡 ‘Gasoline(가솔린)’은 강한 베이스 뮤직(Bass Music)을 기반으로 엘라스트의 강인하고 에너제틱한 느낌이 담긴 곡이다. 특히 환상적이고도 압도적인 분위기의 강인한 액팅이 돋보이는 등 엘라스트표 강렬한 퍼포먼스로 볼거리까지 더했다.

“그동안 저희가 해왔던 음악과는 다른 느낌의 곡으로 강렬한 베이스 기반으로 제작된 음악이다 보니 들으시는 분들께서 웅장하고 풍부한 사운드에 집중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예준)

“곡마다 느낌이 굉장히 달라서 각각의 곡들이 가진 느낌을 살리기 위해 녹음의 디테일에 굉장히 신경 썼다.”(백결)

전사로 변신한 엘라스트는 비주얼적으로도 많은 변화를 줬다. 꾸준한 운동으로 다져졌을 법한 탄탄한 몸매부터 화려한 헤어스타일까지, 엘라스트는 스타일링도 파격 변신을 꾀했다.

“제가 제일 잘 어울리는 백발에 가까운 색으로 정말 오랜만에 탈색을 해서 비주얼을 한 층 더 업그레이드를 시켰고 바쁘고 피곤했던 앨범 준비과정 속에서 운동을 빼먹지 않고 다이어트를 열심히 했다.”(원혁)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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