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유재환의 작곡 사기 및 성추행 의혹에 대해 조명하면서 피해자들의 고통을 상세히 보도했다.
방송은 유재환이 자신의 SNS를 통해 홍보한 무료 작곡 프로젝트에 참여한 여러 피해자들이 연락을 취한 과정과 이후에 발생한 피해 사례들을 다뤘다.
유재환이 작곡 사기 및 성추행 의혹에 강력 반박했다.사진=SBS ‘궁금한 이야기Y’ 방송캡처 |
피해자들은 유재환에게 곡을 의뢰했으나, 과정 중 진행비 명목으로 고액을 입금했음에도 불구하고 유재환은 다양한 핑계로 작업을 지연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 여성 피해자는 유재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며, 그는 작업실로 그녀를 데려간 후 침대에 눕히고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유재환은 또한 작곡 프로젝트 참가자들에게 이미 발매된 곡을 새로운 곡인 것처럼 제공한 ‘돌려막기’ 의혹에도 휩싸였다.
이와 관련하여 팝페라 가수 임형주는 제공받은 곡이 자신이 이미 들어본 데모와 동일하다며 의혹이 사실임을 확인시켰다.
또한 유재환은 파산을 고백하며 공황장애를 이유로 취재진과의 대화를 거부했고, 피해자들에게 환불을 거부하겠다고 못을 박았다.
그러나 유재환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식 사과와 함께 음악적 봉사로 살겠다는 뜻을 전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러한 발언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들은 유재환에 대한 법적 조치를 요구하며 강한 분노를 표출했다.
유재환의 반박과 관련하여, 그는 작업실에 침대가 없으며 ‘궁금한 이야기 Y’의 보도가 과장되었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