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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영, 송영재, 서예담, 김한슬은 18일 중국 상하이 UFC 경기력 연구소에서 열린 '로드 투 UFC(ROAD TO UFC) 시즌 3 오프닝 라운드'에서 나란히 판정패했다.
이번 로드 투 UFC 오프닝 라운드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은 총 8명. 그 가운데 절반이 패배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오는 19일 둘째 날에는 플라이급과 밴텀급 8강전이 펼쳐진다. 최동훈이 플라이급 4강행, 유수영과 김규성이 밴텀급 4강행을 위해 도전한다.
라이트급 원매치에는 기원빈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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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불의의 일격을 맞았다. 스밍의 왼발 하이킥을 맞고 풀썩 주저앉았다. 그대로 끝날 수 있는 강력한 한 방이었다.
주짓수 브라운벨트인 서예담은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대미지를 회복한 뒤, 2라운드 기습 태클에 성공해 상위 포지션으로 올라갔다.
하지만 승부를 뒤집는 데는 확실한 임팩트가 부족했다. 3라운드 클린치 레슬링에서 엎치락뒤치락하고 0-3 판정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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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구치 신의 레슬링 압박을 벗어나지 못했다. 먼 거리에서도 순간적으로 낮게 깔려 들어오는 저공 태클에 애를 먹었다.
떼어내도 떼어내도 달라붙는 거머리 하라구치 신 때문에 주특기인 타격을 해볼 기회가 거의 없었다. 경기 내내 케이지 펜스에서 방어하는 데 힘을 썼다.
하라구치 신의 태클 타이밍에 노린 회심의 플라잉니가 빗나간 것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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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카와나의 레슬링 공세에 경기를 방어적으로 운영한 송영재는 2라운드 지친 카와나에게 여러 차례 펀치를 맞혀 분위기를 뒤집는가 했다.
그러나 체력이 문제였다. 판정 승부를 해 본 적 없는 송영재는 금방 체력을 회복에 들러붙는 카와나를 떼어내지 못했고 3라운드 초반 펀치 정타까지 맞고 휘청거렸다.
결국 레슬링만 방어하다가 0-3 판정으로 승리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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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그림 같은 '슥빡' 왼손 스트레이트 카운터펀치로 바하터보러를 쓰러뜨렸으나, 바하터보러의 맷집이 엄청나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강력한 턱의 소유자 바하터보러는 추가타를 허용하지 않고 김한슬에게 달라붙어 시간을 끌어 대미지를 회복했다.
바하터보러가 2라운드부터 흐름을 잡고 선공을 날리면서 김한슬을 압박했다.
게다가 무릎 부상을 안고 있던 김한슬은 경기가 안 풀리는지 표정이 안 좋았고 공격의 날카로움을 떨어지기 시작했다.
3라운드 막판에는 로킥에 중심을 잃고 넘어지기도 했다.
결국 0-3 판정패. 김한슬은 로드 투 UFC 세 번째 도전에서 아쉬움을 삼키며 백스테이지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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