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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한층 강력해진 갤럭시 AI 기능을 탑재한 차세대 노트북 '갤럭시 북4 엣지'를 21일 공개했다.

갤럭시 북4 엣지는 온 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를 모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AI' 기능을 탑재해 혁신적이고 강력한 AI PC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더 많은 작업을 쉽고 빠르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삼성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갤럭시 북4 엣지에 통합형 클라우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코파일럿+ PC'를 탑재한다. 클라우드 AI에서만 작동해 인터넷 연결이 필수였던 기존 코파일럿과 달리 온 디바이스 AI로도 관련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갤럭시 북4 엣지에 탑재한 퀄컴 AI PC 전용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최대 45 TOPS(초당 45조회 연산)의 처리속도를 제공하는 AI칩을 탑재해 강력한 AI 처리능력을 지원한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 북4 엣지는 모바일과 PC의 경계를 허물고 AI 기술을 통해 일상 생활을 변화시키는 경험을 대중화할 뿐만 아니라 AI 연결성에 대한 시각과 비전을 확장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갤럭시 AI의 우수한 사용성과 업계 최고의 파트너들과의 개방형 협업을 더해 한 차원 높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별화된 AI PC 경험 강조

얇고 가벼운 디자인이 특징인 갤럭시 북4 엣지는 사용자 필요에 따라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를 함게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AI를 지원한다. 온 디바이스 AI의 경우 인터넷 연결이 끊긴 상태에서도 개인 데이터의 보안을 유지하며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갤럭시 기기와의 연결을 통해 사용자의 작업 생산성을 높이고 손쉬운 창작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갤럭시 스마트폰을 '링크 투 윈도우' 기능으로 연결하면 갤럭시 AI의 기능을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PC 대 화면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서클 투 서치' 검색 결과를 갤럭시 북4 엣지 화면에 띄우고, PC에서 작업중인 문서 작업에 바로 붙여 넣을 수 있다. 또,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회의 내용을 녹음한 뒤 갤럭시 북4 엣지에 연결하면, PC의 대화면에서 스마트폰의 AI 기능을 활용해 요약이나 번역을 진행하고 이후 이메일에 관련 내용을 첨부하는 등 기기 간 매끄러운 연동 경험(UX)을 제공한다.

갤럭시 북4 엣지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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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효율 높이고 손쉬운 창작 기능 제공해

국내 최초로 갤럭시 북4 엣지에 탑재하는 코파일럿+ PC는 신규 기능인 '리콜'을 탑재해 사용자가 과거의 특정 시점에 어떤 작업을 했는지 자연어로 쉽게 검색할 수 있게 해준다. 최근 작성한 문서나 이메일, 과거에 시청했던 영상 콘텐츠 등도 텍스트와 음성으로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또, 코파일럿의 음성 기능을 활용해 모바일 기기의 알람 설정, 연락처 검색, 메시지 전송 등의 일상 작업을 처리할 수 있으며, 키보드에는 코파일럿 전용 버튼을 탑재해 AI 비서를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 빠른 실행을 가능하게 해준다.

갤럭시 북 4 엣지는 터치 스크린을 지원하는 고해상도 다이내믹 아몰레드(Dynamic AMOLED) 2X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다양한 사용 환경에서도 선명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안티 리플렉션은 화면의 빛 반사를 줄여주고, 비전 부스터는 외부 햇빛에서도 명암비와 밝기를 자동으로 조정해 다양한 환경에서 선명한 영상 콘텐츠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3K 수준의 고해상도와 최대 120㎐의 고주사율로 선명한 화면을 끊김없이 부드럽게 볼 수 있다. 컬러 볼륨 120%(DCI-P3 기준)의 풍부한 색감과 깊은 명암비로 그래픽 작업은 물론 영상 시청의 몰입도도 높여 준다. 자동 슈퍼 해상도 기능을 탑재해 실시간으로 3D 게임 화질과 프레임을 개선하는 등 최적의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16인치 모델 기준 최대 22시간 동영상 재생을 지원하고, 초고속 배터리 충전 기능도 탑재했다.

◆강력한 보안 기능으로 개인 정보보호 집중

갤럭시 북 4 엣지는 삼성전자의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보안 프로그램을 결합한 이중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온 디바이스 AI를 채택해 클라우드에 이용자 데이터를 업로드하지 않아도 일부 갤럭시 AI 기능과 코파일럿+ PC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코파일럿+ PC의 리콜 기능의 모든 스냅샷은 기기에 보관하며, 사용자는 관련 콘텐츠를 손쉽게 삭제, 조정, 필터링할 수 있다.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AI 기능은 사용자가 설정을 활성화하는 경우에만 이용 가능하며, 사용자는 언제든 설정을 켜고 끌 수 있다.

한국을 포함한 갤럭시 북 4 엣지의 글로벌 판매는 6월 18일 시작한다. 가격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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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강일용 기자 zer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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