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 의식 논의 시기 이례적으로 앞당겨
국방비 증액 대비 인상안 놓고 줄다리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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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관계자는 “한국 측에서 이태우 외교부 방위비 분담 협상 대표가, 미국 측에서 린다 스펙트 국무부 선임보좌관이 각각 수석대표로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지난달 23∼25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1차 회의를 열고 서로의 기본 입장을 확인했다. 논의 시기를 이례적으로 앞당겼다. 통상 한미 간 분담금 논의는 방위비분담금을 지급하는 전년도에 해왔다. 한미가 논의를 앞당긴 것은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여러 변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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