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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으로도 생성형 AI…삼성전자, 갤럭시 북4 엣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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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이코노미

갤럭시 북4 엣지.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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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한층 더 강력해진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노트북 ‘갤럭시 북4 엣지’를 공개했다. 갤럭시 북4 엣지는 국내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생성형 AI ‘코파일럿 플러스’를 온디바이스 AI로도 활용할 수 있는 노트북이다.

온디바이스 AI란 외부 서버나 클라우드에 연결돼 데이터와 연산을 지원받았던 클라우드 AI와는 달리 기기 자체에 직접 탑재돼 오프라인으로도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클라우드 AI와 온디바이스 AI를 동시에 혹은 개별로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AI’ 노트북 ‘갤럭시 북4 엣지’의 출시로 이용자들은 필요에 따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오가며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국내 첫 코파일럿 플러스 PC가 된 갤럭시 북4 엣지는 ‘리콜’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가 이전에 했던 작업을 자연어로 쉽게 검색할 수 있다. 음성 기능을 활용해 모바일 기기의 알람 설정, 연락처 검색, 메시지 전송 등 일상 작업을 처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실시간으로 44종의 외국어 음성을 영어 자막으로 제공하는 ‘라이브 캡션’, 간단한 스케치를 미술 작품으로 바꿔주거나 간단한 명령어로 이미지를 생성해 주는 ‘페인트’ ‘코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갤럭시 북4 엣지’는 다양한 갤럭시 기기를 잇는 이른바 ‘갤럭시 생태계’를 통해 사용자의 작업 생산성을 높일 수도 있다. 사용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검색 결과를 ‘갤럭시 북4 엣지’ 디스플레이에 미러링(Mirroring)하고 PC에서 작업 중인 문서에 바로 붙여 넣을 수 있다. 또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회의 내용을 녹음한 뒤 ‘갤럭시 북4 엣지’에 연결하면 PC의 대화면에서도 스마트폰 AI 기능을 활용해 요약이나 번역을 진행할 수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 북4 엣지는 모바일과 PC의 경계를 허물고 AI 기술을 통해 일상생활을 변화시키는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AI 연결성에 대한 시각과 비전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북4 엣지는 35.6㎝(14형) 1종과 40.6㎝(16형) 2종 등 세 모델로 출시된다. 한국을 포함한 갤럭시 북4 엣지의 글로벌 판매는 다음 달 18일 시작되며 가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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