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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보다 비싼 반지?…IT팁스터 "갤럭시 링 41~4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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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지난 2월 말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24'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아 그란 비아 전시장에 마련된 삼성전자 부스에 갤럭시 링이 전시돼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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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출시를 예고한 '갤럭시 링' 가격 정보가 유출됐다.

22일(현지시간) IT팁스터 요게시 브랄는 자신의 X(구 트위터)에 "삼성 갤럭시 링 인도 가격은 3만5000루피(약 57만원), 미국 가격은 300달러~350달러(약 41~48만원) 수준일 것"이라고 밝혔다.

IT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브랄의 게시물을 인용하며 "이 가격 대로라면 갤럭시 링이 갤럭시 워치6 44mm LTE보다 비싸고, 곧 출시될 갤럭시 워치7보다도 비쌀 것"이라고 했다. 갤럭시 워치6 44㎜는 현재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에서 36만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10달러(약 1만4000원) 미만의 월 구독 서비스도 있을 전망이다.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4에서 혼 팍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헬스팀장(상무)는 "워치나 링 등 기기 판매와 별도로 (삼성 헬스) 내 구독 서비스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고민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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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T팁스터 요게시 브랄 X(구 트위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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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링에 앞서 스마트반지를 출시한 핀란드 기업 오우라의 '오우라 링'은 가격은 299달러(약 41만원)부터 399달러(약 54만원)까지다. 오우라는 한층 고도화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구독료는 월 5.99달러(약 8000원)이다.

갤럭시 링은 삼성전자가 지난 1월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갤럭시 S24 시리즈 언팩에서 처음 공개한 새 웨어러블 기기다.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4에서 실물을 선보이며 관심을 모았다. 업계는 오는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전망인 갤럭시 Z플립·폴드6 언팩에서 갤럭시 링이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 링에는 △수면 패턴 △여성 건강 △심장 건강 모니터링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다. 특히 수면 패턴 모니터링 기능은 수면 중 심박·호흡·뒤척임·입면(入眠)까지 소요되는 시간 등 4가지를 측정해 기존 웨어러블 기기(갤럭시 워치 등)보다 고도화됐다. 스마트워치보다 크기가 작아 24시간 착용하기 편하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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