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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2% 급증했다. [사진 :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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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 아이폰의 중국 내 4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2% 급증했다고 28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가 보도했다.

이는 연초 중국 브랜드와의 경쟁에 밀리면서 부진을 면치 못한 애플이 지난 3월 12% 증가세를 기록한 데 이어 다시 한번 판매량이 급증한 것이다. 이에 애플의 공격적인 가격 인하 정책이 통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

애플은 이번 달에도 일부 아이폰 모델에 대해 최대 2300위안(약 43만원)을 깎아주는 행사에 돌입하기도 했다. 시장조사업체인 IDC의 애널리스트인 윌 윙은 "애플의 성장은 온라인 쇼핑 페스티벌 준비와 최근 가격 할인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국 소비자 사이에서 아이폰 선호도가 높아진 점도 한 몫했다. 이달 초 블룸버그 인텔리전스가 중국 소비자들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핸드폰으로 아이폰이 다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여기에 새로운 기기로 업그레이드하려는 관심도 증가했다.

이에 대해 IDC 애널리스트들은 "아이폰 사용자 관심도의 반전은 중국 스마트폰의 프리미엄화 추세 때문일 수도 있다"라고 의견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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