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프로 생활을 하면서 항상 굴곡이 많았는데요, 팬들이 저를 보고 역경을 이겨냈다는 이야기를 편지로 접할 때마다 '의미 있는 선수 생활을 하고 있구나'란 생각이 듭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전설의 전당' 초대 헌액자가 된 T1의 '페이커' 이상혁은 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기념식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페이커는 자신의 가치관에 대해 "돈이나 명예는 한시적이고, 이를 추구하다 보면 더 큰 돈과 명예를 좇을 수밖에 없다고 본다"며 "그보다는 어떻게 하면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실천하고 싶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러면서 "제가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많은 팬도 배움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촬영: 김창인·김찬희

편집: 김찬희·문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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