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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이슈 취업과 일자리

스타벅스코리아, 장애인 등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업계 첫 외국인 바리스타 채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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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장애인 편의 시설을 강화한 서울대치과병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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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년간 커피에 한국 감성을 입히고 새로운 커피 문화를 이끌어온 스타벅스코리아는 단순히 커피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적인 관계와 감성이 소통하는 경험을 함께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스타벅스코리아는 개인 역량 강화에 맞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커피 전문가 양성과 차별화된 커피 문화를 선도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신입 바리스타는 입사 후 체계적인 교육과 내부 선발 과정을 거치며 부점장, 점장으로 승격하고 최종적으로는 매장을 총괄 관리하는 리더로 성장하게 된다.

커피 전문가 양성을 위한 커피 마스터 프로그램을 비롯해 분야별 전문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교육 과정을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하고 있어 원하는 직원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매년 선발되는 우수 인원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의 강점은 차별화된 커피뿐만이 아니다. 연령·성별·학력·장애와 관련해 차별 없는 채용을 통한 열린 직장을 추구하고 있다. 1999년 1호점 오픈 당시 40명의 파트너로 시작해 현재 전국 약 1800개 매장에서 570배 이상 증가한 약 2만3000명이 넘는 파트너를 모두 직접 고용하고 있다. 장애인·중장년·경력 단절·소상공인 등 취업 취약 계층 일자리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3년 하반기부터는 차별 없는 열린 채용의 일환으로 동종 업계 최초로 외국인 바리스타 공개 채용을 시작했다.

2007년부터 장애인 바리스타 채용을 시작한 스타벅스는 2012년에는 업계 최초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고용 증진 협약을 체결해 장애 유형과 정도의 구분 없이 매년 장애인 채용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장애인 파트너 고용률은 전체 임직원 대비 4%를 넘어서는 업계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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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현 대표


2013년에는 여성가족부와 리턴맘 재고용 협약을 맺고 경력 단절 파트너의 재취업 기회를 지원하는 리턴맘 프로그램으로 총 188명의 파트너가 부점장으로 복귀해 탄력적 근무 시간으로 일과 육아를 병행하고 있다. 육아 휴직 기간을 최대 2년까지 확대하는 등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제도적 지원을 통해 모성 보호 제도를 강화했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2022년에는 카페 업계 간 지속적인 상생을 위한 소통과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중소벤처기업부와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간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더 나아가 시니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2019년 3월에는 보건복지부, 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양질의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협력한다는 상생 업무협약을 맺고, 그 약속의 일환으로 2019년 9월 군포 시니어클럽에 전국 500여 곳 시니어 카페를 위한 시니어 바리스타 전문 교육장인 스타벅스 상생 교육장을 개설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의 질을 선도적으로 개선한 활동을 인정받아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작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 기업으로 선정되고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 포상인 산업 포장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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