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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오픈AI와 협력해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기기에 적용한다고 10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키나가 전했다.

먼저 시리는 챗GPT를 활용해 음성 질문에 답변할 수 있다. 시리가 챗GPT를 활용할 수 있는 질문이라고 판단하면 질문을 챗봇에 보낼 것인지 묻는 팝업 상자가 표시된다.

시리는 챗GPT에 사진을 보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나무 데크 사진을 찍어 시리에게 장식하는 방법을 질문할 수 있다. 크레이드 페더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문서, 프레젠테이션, 또는 PDF에 대해 질문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는데, 표준 생성형 AI 요약 기능도 여기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스템 전반의 모든 글쓰기 도구에도 챗GPT가 입력 옵션으로 제공된다. 애플은 새로운 컨텍스트 메뉴를 선보였는데, 여기에는 교정을 위한 옵션과 생성형 AI 기능처럼 보이는 옵션이 있다. 텍스트를 '친숙한', '전문적인', '간결한' 등의 스타일로 다시 작성할 수 있으며 요약, 목록, 또는 표를 만들 수 있다.

챗GPT 기능은 iOS 18, 아이패드OS 18 및 맥OS 세쿼이아에서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은 향후 다른 AI 모델에 대한 지원도 추가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 이는 구글 제미나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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