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석 외교부 대변인./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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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외교부는 다시 제기된 '북일 접촉설'과 관련해 "일본과 북한 간의 접촉은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안정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정부는 일본과 북한 간의 접촉을 포함해 북핵, 북한 문제 관련 일본 측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답했다.

외교부 당국자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난달 한일 간 북일 접촉 관련 외교채널로 소통한 게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한일 소통에 대한) 특정 시기는 말하지 않는다"라며 한일 간에는 수시로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국내 한 언론은 지난달 북일 대표단이 몽골에서 극비리에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납북자 문제 해결이라는 '숙원 과제'를 안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그간 여러 차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의 북일정상회담 개최를 희망해 왔다.

그러나 북한은 일본과 논의할 납북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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