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새벽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으로 귀국하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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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3시 넘어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타로 성남 서울 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새벽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은 윤 대통령 부부가 귀국하기 전 서울공항에 나와 자리를 지켰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 출국해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일정을 시작한 바 있다. 이는 윤 대통령 취임 후 진행된 첫 중앙아시아 순방 일정이다. 올해 첫 번째 해외 순방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은 10∼11일 투르크메니스탄을 국빈 방문해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11∼13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등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했고, 13∼15일에는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윤 대통령은이번 순방을 통해 우리 기업의 수출 활로를 확대하고,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라는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윤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 기간 △한국 첫 고속철 해외수출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 △에너지 인프라 분야 우리 기업 지원 △한-중앙아시아 K 실크로드 협력 구상 지지 △북한 비핵화 지지 등을 얻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으로부터 K 실크로드에 대한 지지 및 내년 한-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회의 등에 대한 지지를 얻으면서 진정한 글로벌 중추 국가 외교를 실현했다는 평가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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