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석·박준태 국민의힘 대변인 논평
“野 ‘빈손’ 비방, 외교까지 정쟁으로 접근”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태평양 도서국 회의,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중동 외교 등에 이어 다양한 국가들과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쉽 관계를 설정해야 한다는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윤 선임대변인은 “특히나 우라늄, 텅스텐 등 핵심 광물과 자원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는 중앙아시아 3국과의 신뢰 관계를 공고히 하면서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플랫폼을 형성하는 성과도 거뒀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우즈베키스탄에서는 대한민국의 독자 기술로 만든 ‘KTX 이음’을 최초로 수출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며 “이번 순방에서 대한민국이 중앙아시아와 구축한 협력 관계를 원동력 삼아 내년에는 사상 최초로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 선임대변인은 “윤석열 정부가 그간 아태 지역에 국한됐던 대한민국 외교의 지평 확대를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하는 만큼, 국민의힘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면서 그 성과를 국민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순방이 ‘외유성 빈손 외교’라며 귀국하기도 전에 온갖 비방을 쏟아내고 있다”며 “초당적 협력까지는 기대하지 않았지만, 국익이 걸린 대통령 외교까지 정쟁적으로 접근하는 모습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그는 “외유성 순방, 빈손 외교는 이럴 때 쓰는 말이 아니다”라며 “그런 단어는 ‘타지마할 관광’에 적합한 표현이다. 버킷리스트 실현을 위해 셀프 초청하고 대통령 없이 전용기를 띄우는 것이 외유”라고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을 겨냥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국민 혈세가 하늘에서 공중 분해된 ‘타지마할 관광 대작전’에는 침묵하면서, 정상외교 성과는 폄훼하는 민주당의 이중적 태도는 국민 심판이라는 부메랑으로 되돌아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투르크·카자흐·우즈베크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16일 새벽 경기 성남 서울공항으로 귀국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