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소매판매 0.1%↑…예상치 밑돌아
4월 수치도 수정…보합→0.2%↓
9월 금리인하 가능성 68%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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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5월 소매 판매는 7031억달러로, 전월 대비 0.1% 늘었다. 월가에서는 전월대비 0.3% 증가를 예상했는데 이보다 밑돈 것이다.
아울러 4월 소매판매 증가율(0.0%)도 0.2% 감소로 수정됐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2.3% 늘었다.
자동차를 제외하면 소매판매는 0.1% 감소했다. 예상치(0.2%증가)를 훨씬 밑돈 수치다. 주유소 매출은 유가 하락으로 2.0% 감소했다. 술집과 레스토랑도 0.4% 감소했다. 다만 스포츠용품, 음악 및 서점에서는 2.8% 증가하며 이를 상쇄했다.
소매 판매는 미국 전체 소비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소비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2에 달한다. 소매판매가 줄어들면 미국의 경제 성장 속도가 둔화될 가능성이 커진다. 곧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연준의 자신감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9월 금리인하할 가능성은 67%를 가리키고 있다. 12월 현재보다 0.5%포인트 금리가 더 내려갈 확률은 68%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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