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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타선 2사 후 집중력 돋보여, 양현종은 5회까지 마운드 잘 지켜줬다”…4연승 달린 꽃감독의 미소 [MK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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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은 2사 후 집중력이 돋보였다. (선발투수) 양현종이 비록 실점을 하긴 했지만, 5이닝 동안 마운드를 잘 지켜줬다.”

파죽의 4연승을 달린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선수들을 향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 감독이 이끄는 KIA는 1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11-4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거침없이 4연승을 달린 KIA는 42승 1무 28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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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광주 LG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KIA 최형우. 사진=KI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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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박찬호는 18일 광주 LG전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KI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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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 역시 18일 광주 LG전에서 KIA 승리의 일등 공신이었다. 사진=KI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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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안타 11득점으로 화끈하게 터진 타선이 이날 승리의 주된 원인이었다. 그 중에서도 최형우(4타수 2안타 3타점)와 박찬호(4타수 2안타 2타점)를 비롯해 김도영(3타수 1안타 1타점), 박민(5타수 3안타 1타점)은 맹타로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후 이범호 감독은 “타선은 2사 후 집중력이 돋보였다. 1회말부터 빅이닝을 만들어낸 5회말까지 2사 후 득점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 만큼 타자들이 이번 시리즈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이라며 “오늘도 3타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어 준 최형우와 5회말 끈질긴 승부 끝에 결정적인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낸 박찬호, 그리고 오랜만의 선발출장에도 불구하고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박민까지 모든 선수들 수고 많았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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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현종은 18일 광주 LG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KI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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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진의 역투도 돋보였다. 특히 선발투수 양현종은 73개의 공을 뿌리며 5이닝을 7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3실점으로 막아 시즌 6승(3패)을 따냈다. 뒤이은 김도현(0.1이닝 1실점)은 주춤했지만, 이후 마운드에 오른 곽도규(0.2이닝 무실점)-장현식(1이닝 무실점)-최지민(1이닝 무실점)-임기영(1이닝 무실점)이 효과적으로 LG 타선을 봉쇄했다.

이 감독은 “양현종이 비록 실점을 하긴 했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5이닝 동안 마운드를 잘 지켜줬다. 6회초 1사 만루 위기에서 곽도규도 이닝을 잘 마무리해줬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이범호 감독은 “화요일인데도 많은 팬 분들이 찾아주신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내일도 좋은 경기 하겠다”고 말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한편 이날 왼 팔꿈치 저림 증상으로 5회까지 소화한 뒤 교체된 양현종은 내일(19일) 오후 병원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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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를 이끄는 이범호 감독. 사진=KI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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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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