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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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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당국-국민연금, 외환스왑 한도 500억달러로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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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350억달러에서 높여 "환변동 위험 완화 등"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외환당국(한국은행, 기획재정부)은 국민연금과 2024년말까지 외환스왑(FX Swap) 거래 한도를 기존 350억달러에서 500억달러로 증액하기로 합의했다.

한은, 국민연금공단은 21일 이같은 내용의 합의 내용을 발표했다.

두 기관이 외환스왑 거래를 통해 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대응한 경험과, 국민연금의 해외투자가 지속되는 점 등을 고려한 조치다.

외환당국은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이 외환시장 불안정 시 국민연금의 현물환 매입 수요를 외홥스왑으로 흡수할 수 있어 외환시장수급 불균형을 완화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국민연금도 해외투자에 수반되는 환율 변동 리스크를 완화하고 외화자금 관리의 효율화를 꾀할 수 있다.

한은은 "스왑거래 기간중 외환보유액이 거래금액 만큼 줄어들지만, 만기 시 자금이 전액 환원되기 때문에 외환보유액 감소는 일시적이다"고 밝혔다.

한국금융신문

한국은행 전경 / 사진제공= 한국은행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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