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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이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 정상에 올랐습니다.
박현경은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CC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습니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박현경은 윤이나, 박지영과 4차 연장 승부를 벌인 끝에 우승 상금 2억 5,200만 원 주인공이 됐습니다.
박현경은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이후 한 달 만에 시즌 2승째를 거뒀고 투어 통산 6승을 달성했습니다.
3라운드까지 박지영과 함께 공동 1위였던 박현경은 5, 6번 홀 연속 보기가 나와 한때 선두에서 내려왔습니다.
박현경이 8, 9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윤이나와 공동 선두에 올랐으나 윤이나가 10, 11번 홀 연속 버디로 응수하는 바람에 간격이 다시 2타로 벌어졌습니다.
박현경이 파4 12번 홀에서 10m 버디 퍼트를 넣고 1타 차로 추격하자 윤이나는 13번 홀 그린 주위 칩샷을 버디로 연결하며 2타 차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박현경이 꾸준히 파를 지키며 기회를 엿보는 사이 윤이나가 15번과 17번 홀에서 1타씩 잃으면서 박현경과 12언더파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앞 조에서 경기한 윤이나가 먼저 12언더파로 경기를 마친 가운데 박현경은 18번 홀에서 1.6m 버디 퍼트 기회를 놓쳐 이 홀에서 버디를 잡은 박지영과 연장전에 돌입했습니다.
18번 홀에서 이어진 연장에서 1차 연장은 버디, 2차 연장은 파로 비겼고 홀 위치를 바꿔 진행한 3차 연장에서 박지영이 먼저 탈락했습니다.
같은 홀에서 진행된 4차 연장에서 윤이나의 4m 버디 퍼트가 홀을 돌아 나온 반면 박현경은 50㎝ 버디 퍼트를 침착하게 넣고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사진=KLPGA 투어 제공,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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