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등급 상향 발표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가 인신매매 범죄 대응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며 시민사회와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인권·민주주의 등 보편적 가치 증진을 선도해 나간다는 차원에서 관계부처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인신매매 대응을 위한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국무부가 발표한 '2024 인신매매' 보고서를 보면 한국은 미국, 영국, 타이완, 호주 등 33개 국가와 함께 최상등급인 1등급 대응국으로 분류됐습니다.
1등급은 인신매매를 근절하기 위한 미국 국내 법인 '인신매매 피해자 보호법'의 최소 기준을 전적으로 충족한 국가를 뜻합니다.
북한은 올해도 중국, 러시아, 쿠바 등 21개국과 함께 3등급에 이름을 올려 22년 연속 가장 낮은 등급에 머물렀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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