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 조기 활성화 기여
부산 기장 방사선 의과학 인프라 전경 |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를 동위원소와 방사선을 활용한 의학·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 출연 연구기관들이 손을 맞잡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27일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방사선 의·과학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
두 기관은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 조기 활성화와 동위원소의 의학적 산업적 활용을 위해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연구와 연구기기 공동 활용, 인재 양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은 기장군에 건립되는 수출용 신형연구로에서 생산되는 방사성동위원소를 활용해 방사성의약품 개발의 초석을 마련하고 방사선 바이오 연구개발과 관련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삼았다.
이창훈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동남권 산단에 최초로 입주한 공공기관으로서 2026년 의료용 중입자 가속기, 2027년 수출용 신형연구로 완공에 맞춰 적극적인 협력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부산을 방사선 의·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기장에서 방사선의료 세계화와 산업화를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연구원의 기술력과 산업화 경험을 결집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식에 이어 방사성의약품, 방사성동위원소, 신약 개발, 바이오 약물전달시스템, 연구용 원자로 등을 주제로 연구 내용과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는 공동 학술행사를 한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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