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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의 트루톤 기능 [사진: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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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올해 말 타사 부품으로 교체한 아이폰 사용자를 위해 더 나은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26일(현지시간) 모바일 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애플은 '디자인에 따른 장수'(Longevity, by Design)라는 제목의 백서를 발표했다. 이 백서의 첫 단락에는 애플의 목표가 요약돼 있다. 애플은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디자인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백서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화면 교체의 타사 제조업체가 화면에 트루톤 기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이다. 트루톤은 사용자의 환경에 맞게 아이폰 디스플레이의 화이트 밸런스가 조정되는 기능이다.

일반적으로 타사 교체용 디스플레이가 아이폰에 설치돼 있고 iOS에서 감지되면 트루톤 기능이 비활성화된다. 그러나 이러한 변경으로 타사 교체 화면을 사용하는 아이폰 사용자도 트루톤을 활성화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애플은 트루톤 보정이 서버 측에서 이뤄지고 개별 장치에 따라 변경되며 제품의 디스플레이와 광 센서 간의 정확한 통신이 필요하기 때문에 트루톤을 항상 제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언급했다.

한편, 타사 배터리로 교체한 아이폰 사용자는 애플에서 제공하는 배터리 최대 용량 및 사이클 수와 같은 수치를 얻을 수 없다. 애플은 타사 배터리에 적용되는 수치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애플은 올해 말 타사 배터리에 대한 배터리 상태 결과를 표시할 때 해당 수치를 확인할 수 없다는 알림을 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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