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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로 스마트폰 찾는다”…삼성전자, IoT 신용카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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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와 협업…국내 최초 IoT 신용카드
“스마트싱스 파인드로 카드·지갑 찾을 수도”


매일경제

삼성전자가 KB국민카드와 함께 국내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IoT 신용카드에는 스마트싱스 파인드가 내장돼 있어 분실하더라도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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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한 장만으로 스마트폰을 찾을 수 있는 미래가 열린다.

27일 삼성전자는 KB국민카드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저전력 블루투스(BLE)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싱스 파인드(SmartThings Find) 기반 카드다. 스마트싱스 파인드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웨어러블·태그 등 삼성전자 기기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트싱스 파인드가 내장된 IoT 신용카드는 잃어버리더라도 국내외 위치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빅스비 음성 명령으로도 카드를 찾을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BLE 통신 연결이 해제된 마지막 장소나 최근 7일간 위치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거꾸로 IoT 신용카드로 스마트폰을 찾을 수도 있다. 스마트싱스 파인드에서 찾기·알림 기능을 설정하면 된다. 이후엔 IoT 신용카드 하단 버튼을 누르면 스마트폰 벨소리가 울린다. IoT 신용카드와 갤럭시 스마트폰 거리가 멀어지면 알림이 울리기도 한다.

IoT 신용카드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로 충전할 수 있다. 1회 완충하면 한 달간 쓸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브랜드의 KB국민 스카이패스 IoT 티타늄카드로 1000매 선착순 한정 발매 예정”이라며 “KB국민카드 홈페이지·앱에서 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찬우 삼성전자 부사장은 “IoT 신용카드처럼 위치 확인이 필요한 파트너사 제품에 스마트싱스 파인드 플랫폼 적용을 확대할 것”이라며 “스마트싱스 파인드 기술 생태계를 확장해 고객을 위한 의미 있는 연결 경험과 혜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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