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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외환매매 서비스 개편…거래 시간·금액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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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국민은행이 이달부터 시행된 외환시장 선진화 정책에 맞춰 외환매매 플랫폼 KB Star FX를 리뉴얼했다/사진=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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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이달부터 시행된 외환시장 선진화 정책에 맞춰 외환매매 플랫폼 KB Star FX를 개편했다고 8일 밝혔다.

KB Star FX는 실시간 시장 환율 기반으로 환전, 현·선물환, MAR(Market Average Rate), 외환스와프 거래 및 결제와 함께 전문가의 환율 예측과 기술적 분석 등 차별화된 외환 콘텐츠를 제공하는 종합 외환매매 플랫폼이다. 국민은행 인터넷 뱅킹 고객이라면 누구나 앱 또는 웹 페이지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개편은 크게 △거래 시간과 금액 확대 △UI·UX 개선 및 콘텐츠 추가 △글로벌 버전 출시 3가지 방향에서 진행됐다. 외환시장 개방에 따라 해외주식 투자 등 고객의 야간 외환 매매 니즈를 반영해 KB Star FX 상품별 거래 시간을 밤 11시 30분에서 새벽 2시까지로 연장했다. 건별 거래 가능 금액도 기존 200만달러에서 1000만달러로 대폭 상향했다.

더 편리하고 전문적인 주문을 위해 UI와 UX도 전면 개선했다. 쉽고 빠른 주문을 위한 베이직(Basic) 모드와 원하는 대로 거래 화면을 구성할 수 있는 프로(Pro) 모드를 두 가지를 지원한다. 뉴스 트렌드 분석에 기반한 AI(인공지능) 환율 전망과 기업고객을 위한 환 리스크 관리 상담 센터 등의 콘텐츠도 추가됐다. 아울러 글로벌 사용자를 위한 영어 버전도 지원한다.

아울러 오는 9월 초에는 KB Star FX의 모바일 앱 버전 출시도 앞두고 있다. KB Star FX 앱은 △PC 웹 △태블릿 △모바일 등 자동 최적화를 통한 일관된 사용자 경험 제공을 위해 반응형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성희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부행장은 "디지털 기술과 금융 산업의 결합으로 외환거래 방식의 패러다임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고객의 니즈에 맞춰 발빠르게 발전하는 외환매매 플랫폼으로 KB Star FX를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도엽 기자 u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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