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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2024] ‘한 차원 높은 건강관리 경험’…갤럭시 링·워치7·워치 울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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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비즈

(왼쪽부터)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7, 갤럭시 워치 울트라.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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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첫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이 베일을 벗었다. 손가락에 끼우기만 해도 수면 중 건강지표를 추적해 개인화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종합적인 건강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갤럭시 워치7’, 역대 시리즈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뽐내는 ‘갤럭시 워치 울트라’도 출격 준비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2024’에서 공개한 웨어러블 제품에도 ‘갤럭시 인공지능(AI)’이 적용됐다. 삼성전자의 기술력이 집약된 첨단 센서를 탑재해 보다 정확하고 깊이 있는 디지털 헬스 경험을 제공한다.

◆수면의 질 높여주는 ‘갤럭시 링’

최첨단 센서기술이 집약된 갤럭시 링은 갤럭시 포트폴리오 중 가장 작은 초소형 폼팩터다. 편안하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오랜 시간 착용이 가능하다. 티타늄 5등급 마감 처리를 통해 스크래치에 강하고 10기압 방수 기능을 지원한다. 배터리는 최대 7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자신의 건강 상태를 24시간 밀착 관리할 수 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링을 통해 측정된 건강 데이터를 분석해주며 ‘삼성 헬스’ 앱을 통해 다양한 건강지표를 지원한다. 갤럭시 링은 더욱 고도화된 수면 분석과 강력해진 수면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가 자신의 수면을 이해하고 수면 습관을 개선하도록 돕는다.

또 갤럭시 링은 수면, 심박 등을 바탕으로 산출하는 ‘에너지 점수’를 매일 제공해 효과적으로 컨디션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밖에 ▲심박수 알림 ▲자동운동 감지 ▲활동 안 한 시간 알림 등 일상 활동에 대한 모니터링도 지원한다.

갤럭시 링을 착용한 후 ‘손가락 맞대기(더블 핀치)’ 제스처를 실행하면 연결된 갤럭시 스마트폰의 카메라와 시계 알람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종합 건강 모니터링 ‘갤럭시 워치7’

갤럭시 워치7은 한층 더 강화된 일상 속 종합적인 건강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워치 시리즈 최초로 ‘최종당화산물(AGEs) 지표’를 제공한다. 최종당화산물은 사용자의 생물학적 노화 과정을 반영하는 건강 지표다.

갤럭시 워치7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드 노보(De Novo) 승인을 받은 ‘수면 무호흡 기능’을 최초로 탑재했다. 불규칙 심장 리듬알림 기능, 심전도·혈압 모니터링 기능도 제공한다. 100가지 이상의 운동 측정을 지원하며 개인화된 운동 루틴을 만들 수 있는 기능까지 탑재했다.

강력한 하드웨어도 특징이다. 이 제품은 시리즈 최초로 3나노 프로세서를 탑재해 중앙처리장치(CPU) 속도가 전작대비 약 3배 빨라졌다. 프로세서의 소모 전류 효율도 30%가량 개선해 더욱 매끄러운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도 더 정확하게 위치추적을 제공하는 ‘이중 주파수 위치추적(GPS) 시스템’을 최초로 탑재했다.

◆역대 가장 강력한 ‘갤럭시 워치 울트라’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극대화된 성능을 통해 한 차원 높은 아웃도어 피트니스 경험을 제공한다. 기존 갤럭시 워치의 시그니처 원형 디자인에 새로운 쿠션 디자인이 더해져 보다 강력한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또 강한 충격에 견딜 수 있도록 티타늄 프레임을 적용하고 바다 수영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해발 고도 -500m부터 최대 9000m 높이까지 사용을 지원한다.

‘멀티스포츠 타일’ 기능은 수영, 사이클링, 달리기 운동을 조합해 철인 3종, 듀애슬론 등 다양한 멀티 스포츠의 결과를 측정해 준다. 사용자는 자신의 필요에 따라 운동 조합도 설정할 수 있다. 사이클링의 경우 사용자가 1시간 정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최대 운동 평균 강도 지표인 ‘FTP’를 AI 분석을 통해 4분 만에 측정해 준다.

측면에 있는 ‘퀵 버튼’을 이용하면 운동 측정을 즉시 시작한다. 버튼을 5초 이상 누르면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비상 사이렌이 작동된다. 디스플레이는 최대 3000니트의밝기를 제공해 밝은 태양광 아래에서도 뛰어난 시인성을 자랑한다. 배터리도 강력하다. 절전 모드의 경우 최대 100시간, 운동 중 절전모드에서는 최대 48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갤럭시 워치7과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스마트 워치 중 최초로 차세대 운영체제(OS) ‘Wear OS 5’를 탑재해 더욱 매끄럽고 부드러운 사용성을 제공한다. 또 갤럭시 워치와 갤럭시링을 함께 사용할 경우 끊김없이 데이터를 측정해 더욱 종합적인 건강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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