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위원장은 이날 기존의 백서 초안 내용을 일부 수정해 최종 의결했다며 "최근에 알려진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과 김 여사 문자 내용을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다른 쟁점이었던 발간 시점에 대해서는 비상대책위원회로 결정을 넘겼다.
조 위원장은 "기존에 특위가 출범하면서 밝혔던 '6말7초' (계획과 다르게) 전당대회와 전 비대위원장의 출마라는 새로운 환경이 생겼다"고 말했다.
특위는 오는 15일 비대위에 정식 상정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특위 회의에서는 김 여사 문자 논란 내용을 추가하는 문제를 두고 고성과 격론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조 위원장은 "이 이슈가 지난 총선에 매우 중요한 이슈 중 하나였다는 점에는 이의가 없었다"면서 "핵심 관계자인 한동훈 후보가 (문자 당시의) 상황과 판단 근거를 말씀해주면 그대로 백서에 담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다수였다"고 말했다.
김 여사 문자 무시 논란과 관련해 백서에 반영할 구체적인 내용은 특위 산하 당정관계평가소위에서 초안을 작성한 뒤 전체회의를 거쳐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지정용 기자(jjbrave@chosun.com)
-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