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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총선 이모저모

與 총선백서에 '김 여사 문자 무시 논란' 추가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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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총선백서특별위원회는 11일 총선 패인을 규명하는 백서에 한동훈 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의혹 사과의향 문자를 무시했다는 논란을 추가하기로 했다.

조정훈 위원장은 이날 기존의 백서 초안 내용을 일부 수정해 최종 의결했다며 "최근에 알려진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과 김 여사 문자 내용을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다른 쟁점이었던 발간 시점에 대해서는 비상대책위원회로 결정을 넘겼다.

조 위원장은 "기존에 특위가 출범하면서 밝혔던 '6말7초' (계획과 다르게) 전당대회와 전 비대위원장의 출마라는 새로운 환경이 생겼다"고 말했다.

특위는 오는 15일 비대위에 정식 상정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특위 회의에서는 김 여사 문자 논란 내용을 추가하는 문제를 두고 고성과 격론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조 위원장은 "이 이슈가 지난 총선에 매우 중요한 이슈 중 하나였다는 점에는 이의가 없었다"면서 "핵심 관계자인 한동훈 후보가 (문자 당시의) 상황과 판단 근거를 말씀해주면 그대로 백서에 담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다수였다"고 말했다.

김 여사 문자 무시 논란과 관련해 백서에 반영할 구체적인 내용은 특위 산하 당정관계평가소위에서 초안을 작성한 뒤 전체회의를 거쳐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지정용 기자(jjbrav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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