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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 KPGA 투어 군산CC오픈 2라운드에서 장유빈이 단독 선두로 나서 시즌 첫 승이자, 2년 연속 우승 도전에 나섰습니다.
장유빈은 전북 군산시 군산 컨트리클럽 토너먼트 코스에서 열린 KPGA 투어 군산CC 오픈 2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몰아쳤습니다.
보기 하나 없이 버디만 8개를 골라내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쳤습니다.
1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기록했던 장유빈은 중간합계 14언더파 130타를 적어내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2위인 김백준과는 2타 차입니다.
장유빈은 군산CC오픈 사상 첫 2연패에도 청신호를 켰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냈던 장유빈은 이번이 난생처음 맞는 타이틀 방어전입니다.
지난해까지 11번 열린 군산CC 오픈에서 두 번 우승한 선수는 이수민과 주흥철, 2명이 있지만 2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아직 없습니다.
장유빈은 "군산CC와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작년에 잘했던 기억도 난다"면서 코스에 상당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장유빈은 이날 반바지를 입고 경기를 치렀습니다.
대회 개막 하루 전 KPGA 투어는 사상 처음으로 경기 때 반바지를 입어도 된다고 밝혔습니다.
무더위를 고려해 이번 대회 때만 한시적으로 반바지를 허용했는데 전날에는 긴 바지를 입었던 장유빈은 이날은 반바지를 선택했습니다.
장유빈은 "전지훈련 갔을 때도 항상 반바지만 입고 훈련을 하고 해외 대회에 나가면 반바지를 입고 경기를 한 적이 있다. 아직 KPGA 투어에서 반바지를 입는 것이 어색하긴 하지만 편하고 좋다"고 밝혔습니다.
첫날 9언더파를 몰아쳐 단독 선두에 나섰던 신인 김백준은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쳐 12언더파 단독 2위에 자리했습니다.
2021년 장유빈과 국가대표 한솥밥을 먹었던 김백준은 이번 시즌 신인 가운데 가장 돋보입니다.
10개 대회에서 8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했고 SK텔레콤오픈 공동 3위, KPGA 선수권대회 공동 5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 출전권이 없어 대기자였다가 행운의 출전 기회를 얻은 정유준이 11언더파를 기록해 2022년 이 대회 우승자 서요섭과 공동 3위에 올랐고, 이번 시즌 2승을 거둔 김민규가 10언더파 5위에 자리했습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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