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MLB 메이저리그

퓨처스 올스타전 최고 150㎞ 투수+퓨처스리그 10홈런 거포, MLB 드래프트 리그에 선수 2명 참가 [공식발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한국 야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레벨업 프로젝트로 삼성 투수 김성경과 내야수 이창용이 최초로 MLB 드래프트 후반기 리그에 참가한다.

KBO는 오는 18일(한국시간)부터 오는 9월 5일까지 미국에서 개최되는 '2024 MLB 드래프트 후반기 리그'에 KBO 소속 선수 2명을 파견한다. KBO 선수의 드래프트 리그 참가는 KBO가 지난해 7월 발표한 한국 야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레벨업 프로젝트 아젠다 중 유망주 육성 및 기량 향상을 위한 첫걸음이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021년 시작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MLB 드래프트 리그는 MLB가 현대화된 기술을 접목해 유망주 선수들을 분석, 발굴을 목적으로 창설한 리그이다. 6개 팀이 참가해 팀당 80경기를 치르며, 전반기에는 드래프트 자격을 지닌 고등학교, 대학교 졸업반 선수, 후반기에는 지명을 받지 못했지만 다시 프로 진출을 노리는 선수들 및 독립리그 선수 등으로 팀이 구성된다.

MLB 드래프트 리그에서는 트랙맨, 랩소도 등의 장비를 활용해 선수들의 트래킹 데이터를 측정하고 데이터 분석 내용을 선수 및 MLB 스카우트 팀과 공유해 각 선수의 기량을 구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해준다. 드래프트 리그는 지난 3년간 총 133명의 MLB 드래프트 지명 선수를 배출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KBO 리그 소속 선수가 MLB 드래프트 리그에 참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며, 참가 선수 2명은 Mahoning Valley Scrappers 소속으로 후반기 일정에 참가한다. KBO는 리그 유망주 선수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성장할 기회를 지속해서 만들기 위해 해외리그와의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는 데 힘을 쏟을 예정이다.

김성경은 지난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에서 남부리그 올스타로 나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 시속 150㎞까지 나오는 포심 패스트볼을 앞세워 2탈삼진으로 삼자범퇴를 이끌어내 눈길을 끌었다. 1군 데뷔는 하지 못했고,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21경기 4홀드 21이닝 28탈삼진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이다.

또 한 명의 드래프트 후반기 리그 참가자 이창용 역시 퓨처스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올해 46경기 타율 0.304(148타수 45안타) 10홈런 3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49를 기록 중이다. 뛰어난 성적으로 올해 첫 1군 무대를 밟은 이창용은 1군에서 5경기 타율 0.154(13타수 2안타) OPS 0.308을 기록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MLB 드래프트 후반기 리그 참가 선수 정보

-투수 김성경

생년월일: 1999년 10월 1일

출신학교: 송원대(얼리 드래프트)

지명: 2024 KBO 리그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 전체 44순위

-내야수 이창용

생년월일: 1999년 06월 03일

출신학교: 강릉영동대

지명: 2021 KBO 리그 신인드래프트 2차 8라운드 전체 73순위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삼성 라이온즈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