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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끝나지 않은 신분제의 유습 '갑질'

관악구 노·사, '갑질없는 출근길,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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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캠페인에 참여한 박준희 관악구청장과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관악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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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서울 관악구(박준희 구청장)는 노‧사가 힘을 합쳐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15일 출근 시간에 맞춰 구청 로비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갑질없는 즐거운 출근길,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 캠페인을 펼쳤다고 16일 밝혔다.

노조 주관으로 '즐거운 출근길'을 주제로 청렴 슬로건 공모전을 추진했으며,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8개 문구를 선발했다.

선발된 슬로건은 △위드(with) 청렴, 내일 관악!! △청렴관악 만들GO, 부정부패 없애GO △청렴순환버스를 타면, 다함께 앉아갈 수 있습니다 △입장을 바꿔보면 언제나 봄 △청년도시 관악에서, 청렴도시 관악 등이다.

이날은 공모전에서 선정된 문구를 활용한 손팻말을 직원들이 직접 들고 청렴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출근하는 직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청렴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짐하는 시간이 됐다.

박준희 관악구청장과 이영기 부구청장도 캠페인에 직접 참여했다.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행복 메시지가 담긴 장미꽃과 '상·하급자가 솔선하여 준수해야 할 상호 실천 약속 행위규범'의 전단지를 나눠주며, 청렴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섰다.

'청렴관악 정책추진단'은 반부패·청렴 정책의 운영 기반을 구축하고, 각 부서의 청렴시책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자 올해 새롭게 출범하였다. 지난 3월 구청장을 단장으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으로 구성하였으며, 청렴한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한 회의도 정기적으로 개최하였다.

또 구는 청렴한 문화에 대한 직원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긍정적인 인식 확산을 위해 '청렴 스케치전'도 지난 10일 개최하였다. 전시회에는 구청장과 부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청렴 문구 캘리그라피와 펜 스케치 등 총 60점의 작품도 선보이며, 모두가 함께 청렴에 관한 의지를 다졌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조직문화를 효과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서로 함께 배려하며 소통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올해 새롭게 출범한 '청렴관악 정책추진단'과 함께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행위규범 마련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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